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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 정정' 애드바이오텍, 공모 흥행에 악재?
강동원 기자
2021.12.21 08:39:10
연기한 공모일정 LG에너지솔루션과 겹쳐···구체적 사업내용 추가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4일 17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애드바이오텍이 금융감독원 요구에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면서 코스닥 이전상장을 내년으로 미뤘다. 시장에서는 연기한 일정이 내년 초 대형 기업공개(IPO)와 겹쳐 애드바이텍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드바이오텍은 전일 증권신고서 정정신고를 통해 15~16일 예정이었던 기관 수요예측을 내년 1월로 연기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도 같은 달 13~14일로 늦춰졌다. 공모 희망밴드(7000~8000원)과 총 발행주식(136만주) 등은 기존 내용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투자자 이해를 위해 사업내용을 구체적으로 추가해달라는 금감원 요청이 있었다"며 "이를 받아들여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공모일정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애드바이오텍의 상장일정 연기가 공모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케이옥션(12~13일), LG에너지솔루션(18~19일) 등 대형 규모 IPO 일정과 겹치기 때문이다. 앞서 애드바이오텍과 공모규모가 비슷했던 바이옵트로는 일반 청약 경쟁률 68.1을 기록하며 일정이 겹쳤던 트윔(2266대1), 알비더블유(3706대1)에 비해 저조한 모습을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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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바이오텍은 이를 의식한 듯 정정신고한 증권신고서에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추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태국, 필리핀, 에콰도르와 체결한 새우 특이난황항체(IgY)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애드바이오텍은 태국 현지업체와 연간 최소판매량(120톤)을 달성해야 한다는 계약조건을 넣었다. 에콰도르 현지업체 판매량은 10톤이다.


시설 확충 계획도 추가했다. 애드바이오텍은 공모자금 93억원과 자기자금 60억원을 들여 신규 생산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연간 생산능력 5000톤, 매출가능액 1000억원 수준을 목표로 한다. 기존 대비(3500톤, 250억원) 각각 42%, 400% 늘어난 수치다.


온코퀘스트 투자금 회수 경과도 공개했다. 2013년 퀘스트파마텍에 총 27억원을 투자하고 자회사 온코퀘스트의 비상장주식 40만주를 취득했다. 지난해 온코퀘스트는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OQP)에 모든 자산소유권을 이전하고 OQP는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오큐피바이오로 온코퀘스트의 대가 지급 의무를 변경했다. 애드바이오텍은 오큐피바이오와 변경계약을 체결 중이라고 밝혔지만 협의 결과에 따라 전액손상, 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내년 초 LG에너지솔루션 등 IPO 기대주들이 몰려있어 애드바이오텍에는 공모일정이 연기된 것이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낮은 공모가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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