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이 금탑산업수훈장을 받으며 주택산업발전과 국민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이에스동서는 권 회장이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주택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2021 주택건설의 날' 기념행사는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개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국민의 주택건설 분야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사기증진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포상을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김대철 한국주택협회 회장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2021년 주택건설의 날 수상자는 총 55명이다. 권 회장이 단독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은탑산업훈장 3명, 산업포장 6명, 대통령표창 8명, 국무총리표창 10명, 국토부장관표창은 27명이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 훈장이다. 권 회장은 기업 설립 후 주택산업발전과 국민주거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기업의 혁신 성장과 지역발전, 상생협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권 회장은 "이렇게 영예로운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건설인으로써 '내가 살 집을 짓는다'는 다짐으로 임해왔으며 현장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관계자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1987년 회사 설립 후 40여 년간 전국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건축물과 토목공사를 통해 아이에스 동서의 성장을 이끌었다. 초고층 주상복합 브랜드 'W'(더블유)와 주택 브랜드 '에일린의 뜰'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행과 시공, 분양, 유지관리까지 전문가 간 유기적 협업으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건설에서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사업, 에너지사업, 지역 상생 활동,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권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에너지나눔, 사랑의 집짓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문화·예체능·교육단체 등에 총 384억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2016년 140억 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공익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17년만에 기업인 출신으로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에 당선해 아시아컵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팀의 전세기를 지원하기도 했다.

권회장은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 최고경영자 대상부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아이에스동서도 지난 11월 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과 지속가능경영 및 혁신성장 경영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ESG경영대상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