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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조직개편 통해 'IB 주마가편'
김민아 기자
2021.12.16 08:00:24
IB총괄 조직 신설…기업금융·구조화·대체투자 총 지휘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5일 15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SK증권이 투자은행(IB) 조직을 개편하며 본격적으로 힘을 싣고 있다. 올해 IB부문 수익이 늘어난 만큼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최근 조직개편과 임원 등에 대한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IB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성장 강화를 위해 IB총괄을 신설한 것이다. 기업금융사업부, 구조화사업부, 대체투자사업부를 총 지휘하는 조직이다.


IB총괄은 지난 3일 사장으로 승진한 박태형 사장이 이끈다. 박 사장은 브릿지증권, 교보증권 등을 거친 인물로 SK증권에서는 WM부문장, IB부문장, 리테일사업부 대표 등을 역임했다. 대체투자사업부는 구조화사업부를 이끌던 전범식 부사장이 맡았고 구조화사업부는 구조화본부장이었던 최성운 전무가 맡게 됐다. 기업금융사업부는 기존과 같이 유성훈 전무가 이끈다.


이번 조직개편은 2015년 말 이후 약 6년 만에 이뤄진 대대적인 개편이다. 당시 SK증권은 IB사업부문을 기업금융·구조화 등 2개 본부에서 기업금융1·2, 구조화1·2 등 총 4개 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IB부문 경쟁력 강화가 조직개편의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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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SK증권이 조직개편을 통해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IB부문에 본격적으로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SK증권은 영업이익 491억원, 순이익 4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5.28%, 738.46% 증가했다. 특히 IB부문은 수수료손익 765억3800만원을 벌어들이며 작년 연간 손익(663억6300만원)을 3분기 만에 뛰어 넘었다.


이는 기업공개(IPO) 주관 급증의 영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SK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에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이들의 공모금액은 각각 1조4918억원, 2조2459억원으로 모두 조 단위를 넘는 대어급 기업이다. SK리츠(2325억원) IPO에는 공동주관사로, 디앤디플랫폼리츠(1750억원)에는 인수단으로 참여하며 실적을 쌓았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까지의 인수수수료는 307억8400만원으로 작년 연간 수수료(295억3500만원)을 초과했다. 이 중 기업공개에서 얻은 인수수수료는 24억7200만원으로 전년 동기(10억2900만원) 대비 140.23%나 급증했다.


SK증권 관계자는 "IB총괄 조직은 사업부별로 있던 IB역량을 한데 모아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됐다"며 "기존에는 각 사업부 대표 체제였기 때문에 모든 사업부를 총 지휘할 수 있는 총괄 조직 단위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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