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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자회사 CEO '세대교체' 나설까
강지수 기자
2021.12.16 08:00:24
16일 자경위서 10개 자회사 CEO 후보 추천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5일 17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오는 16일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 개최를 앞두고 안정 속 변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자회사 10곳의 CEO 임기가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장 임명으로 세대교체를 이룬 KB금융의 전례를 따라갈 것인지도 주목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16일 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CEO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경위는 위원장인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곽수근 사외이사, 박안순 사외이사, 변양호 사외이사, 성재호 사외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자경위에서 연임을 논의하는 자회사 CEO는 총 10명이다. 특히 자본시장 계열사 CEO들이 대거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대표, 배일규 아시아신탁 대표, 이성용 신한DS대표, 최병화 신한아이티스 대표, 이기준 신한신용정보 대표,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대표,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대표, 배진수 신한AI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서현주 제주은행 대표의 후보 추천 여부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말~내년 초 임기 만료를 앞둔 신한금융 자회사 CEO.

지난해 말 2년 임기를 받은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등은 이번 인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경위는 이번에 사업부문장에 대한 인사도 함께 진행한다. 5명의 부문장 중 안효열WM부문장과 장동기 GMS부문장, 이병철 퇴직연금사업부문장 임기가 만료된다. 2018년 선임된 장 부문장은 이번 사업부문장 인사 대상 가운데 유일하게 두 차례 연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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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이번 인사에서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꾀할 것으로 보인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라임 사태를 해소하면서 남은 1년 동안 실적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조 회장의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로, 3연임을 위해서는 KB금융에 내줬던 리딩금융을 탈환하는 등 성장에 속도를 내야 한다.


KB금융이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1966년생인 이재근 이사부행장을 추천하면서 신한금융 또한 세대교체를 의식한 인사를 펼칠 가능성도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둔 신한금융 주요 자회사 CEO들은 대부분 1960년대 초반 출생이다. 이번 인사 대상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배진수 신한 AI대표도 국민은행 이재근 부행장보다 나이가 많다. 


반대로 신한금융은 중소형 자회사 CEO의 임기 만료가 많아 최근 은행장 후보를 추천하며 세대교체를 단행한 KB금융과 인사 성격이 다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KB금융이 최근 국민은행장 추천을 통해 금융권에 세대교체 분위기를 조성한 것은 맞지만, 이번 신한금융 자경위에서는 주요 자회사를 제외한 CEO 연임 여부를 논의하는 만큼 세대교체 영향이 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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