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한기평 "동부건설, 외형 성장·수익성 개선 계속"
김호연 기자
2021.12.15 17:58:00
투자 확대에도 재무안정성 양호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5일 17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동부건설의 외형과 수익성이 앞으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과거 회생절차를 밟았음에도 지난 2019년 이후 연간 2조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사업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동부건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유지하면서 "신사업 발굴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에도 재무 안정성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고 이로 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동부건설은 2016년 회생절차를 종결한 뒤 신규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2016년 5000억원에 머물렀던 연간 수주액은 2017년 1조8000억원, 2019년 2조원, 지난해 2조1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성태경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특화분야인 의료 및 물류시설 공사와 함께 주택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수도권 소규모 재건축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우량 사업을 선별수주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동부건설의 재무적 투자자(FI) 한국토지신탁과의 사업 시너지를 기반으로 부산감만1구역(2017년, 4446억원), 당진 수청1지구(2019년, 4660억원)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단기간에 수주잔고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more
동부건설 동부건설, YJ글로벌개발에 400억 대여 동부건설, 1431억 인천검단 아파트 건설공사 수주 동부건설, 3Q 영업익 급증 이유는

올해 9월 말 기준 동부건설이 진행 중인 진행 민간·주택사업은 5725세대로 평균 82%의 분양률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민간사업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 비중이 50% 내외 수준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공공 개발사업 매출액도 꾸준한 비율을 차지하며 사업 안정성을 양호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성 연구원은 "토목 및 플랜트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과거와 달리 회생절차 개시 이후, 토목 수주가 축소된 반면 주택경기 호조로 건축공사 기성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공공 및 SOC(사회간접자본) 부문에서의 수주경쟁력은 여전하다. 최근 3개년 연평균 3500억원 이상의 토목 수주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수주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과거 회생절차로 인해 매출이 축소되고 재무구조가 약화됐음에도 기술력과 영업력을 이전 수준과 유사하게 유지해 수주 역량을 비교적 단기간 내 회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회생채무가 남아있는 것은 동부건설을 꾸준히 주시해야 할 요인으로 지적됐다. 2016년 1310억원이던 회생채무는 올해 9월 말 기준 357억원으로 축소됐다. 이중 확정채무는 205억원으로 동부건설은 미확정채무 152억원을 우발채무 현실화 시점에 현금변제 및 출자 전환할 예정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