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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뽑은 올해 산업이슈 1위 '글로벌 공급망 훼손'
이수빈 기자
2021.12.16 11:21:31
전경련 조사…요소수 품귀·車반도체공급 대란 영향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국민들이 올해의 산업분야 이슈로 '글로벌 공급망 훼손'을 가장 많이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아쉬운 정책에 대해선 '부동산 정책'과 '코로나 대응'을 지적했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사회·경제·산업·국제 분야로 나눠 20세 이상 성인 1000명에게 2021년 가장 중요한 이슈를 조사한 결과,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 훼손'이 29.8%로 1위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29.2%)가 2위를 차지했다. '탄소중립정책'은 19.9%의 응답률로 3위에 올랐다.


2021년 산업 주요 키워드 설문조사 결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글로벌 공급망 훼손이 올해 산업분야 이슈 1위로 뽑힌 배경에는 최근 요소수 품귀사태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공급대란을 거치며 국민들이 직접 글로벌 공급망 훼손을 체감한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는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전세계적인 열풍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탄소중립정책'은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를 감축하겠다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세우는 등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것과 관련이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인플레이션(26.3%)'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선정됐다. '국가부채 급증(23.9%)'과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22.9%)'가 그 뒤를 이었다. 유가급등과 밥상물가 상승, 전국민 재난지원금 논란 등이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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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분야에서는 '위드코로나(35.3%)', '부동산 가격 폭등(32%)', '세금부담증가(13.8%)' 순으로 꼽혔다. 국제 분야는 '글로벌 국경봉쇄 강화(39.5%)', '미중 전략경쟁 장기화(25.5%)', '중국 헝다사태·공동부유(14.8%)' 등이었다.


2021년 사회·경제·산업·국제 분야 종합 주요 키워드 설문조사 결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사회·경제·산업·국제 4가지 모든 분야를 종합한 순위에서는 '위드 코로나(18.2%)'가 올해 가장 중요한 이슈로 뽑혔다. 2위는 '부동산 가격 폭등(11.7%)', 3위는 '글로벌 국경봉쇄 강화(11.7%)'다.


내년 출범할 차기 정부에 가장 바라는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코로나 방역 및 단계적 일상회복(28.9%)', '부동산 공급 확대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21%)', '미래세대를 위한 경제사회 구조 혁신(16.5%)' 순으로 선정됐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국민들은 거대 담론 보다 부동산 폭등, 물가 급등과 같은 먹고사는 문제를 올해의 핵심 키워드로 들고 있다"며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실용적 정책을 펴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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