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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본점 인수' 크래프톤, 부동산 추가로 노린다
이상균 기자
2021.12.22 08:44:13
성수동 인근 '크래프톤 타운' 조성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0일 14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이마트 성수동 본사를 1조원이 넘는 가격에 사들인 크래프톤이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부동산 쇼핑 목록 확대를 노리고 있다. 과거 강남에 눈독을 들였던 시각을 성수동으로 이동시킨 것이 특징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사들인 이마트 성수동 본사 인근의 부지 및 건물을 추가로 사들이기 위해 다양한 매도인들과 접촉 중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이마트 성수동 본사를 재개발 이후 인근 부동산을 추가로 매입해 '크래프톤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라며 "성수동의 다양한 부동산 매물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이마트 성수동 본사 인수 확정 이후 자사의 장기 거점, 온‧오프라인으로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밝혀왔다.


크래프톤은 지난 10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손잡고 이마트 성수동 본사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인창개발-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 코람코자산신탁-LF 컨소시엄, 키움증권-SM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승기를 잡았다. 


당시 베팅한 가격은 1조2000억원 초반대로 이마트 본사의 대지면적(2만800㎡)을 고려하면 3.3㎡당 1억9000만원이 넘는 역대 최고가다. 최근 성수동 시세(1억2000만원)보다 60% 가깝게 높은 가격이다. 지난 11월에는 1조2000억원 중 2900억원을 미래에셋 맵스 일반사모 부동산투자신탁 66호에 출자하며 인수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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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인 본사를 이전한 센터필드 역삼(네이버 지도 캡쳐)

아이러니하게도 크래프톤의 이 같은 통 큰 베팅은 '크래프톤 타운' 조성을 위한 비용 출혈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개발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이 제시한 3.3㎡당 1억9000만원은 이제 성수동 몸값의 하향선이 됐다"며 "이마트 본사 주변 부동산을 인수할 경우 3.3㎡당 2억원 이상의 지출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크래프톤이 이마트 성수동 본사 입찰에 들어가기 이전에, 강남지역 부동산 매입에도 관심을 보였다고 지적한다. 다만 크래프톤의 대규모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매물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서울 센터필드 역삼을 임차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크래프톤은 본사를 센터필드 역삼으로 이동시켰으며 경기 분당 판교 크래프톤타워와 대치동 개발 스튜디오 등으로 인력을 나눠 근무 중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뿐만 아니라 실적호조로 대규모 현금을 보유한 다수 기업들이 강남 사옥 확보를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9월말 기준 크래프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조593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2월말(7198억원)과 비교하면 2조7000억원 이상 늘어난 금액으로 서울 강남 지역의 신축빌딩 여러 개 사들일 수 있는 규모다. 같은 기간 직원 수도 1171명에서 1563명으로 33.4% 증가했다.


이와 관련 팍스넷뉴스는 크래프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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