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삼성증권, 바이오 IPO주관 '두각'
김민아 기자
2021.12.21 08:38:00
올해 주관기업 절반이 바이오…전문인력 영입 '주효'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0일 16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삼성증권이 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공개(IPO) 트랙레코드를 쌓으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전문인력을 꾸준히 확보해온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올해 주관한 IPO 기업 수는 13개로 전년(6개)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공모총액도 전년(5498억원)보다 507% 급증한 3조338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관기업 수가 늘어나면서 인수·주선 수수료 수익도 크게 올랐다. 올해 3분기까지 수수료수익은 754억원으로 전년 동기(492억원)보다 53.19%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수익(639억원)도 이미 뛰어 넘었다.


삼성증권은 주로 제약·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IPO 실적을 쌓았다. 올해 주관 기업 중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큐라클, 진시스템, 뷰노, 차백신연구소, HK이노엔 등 절반에 달하는 6개 기업이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이중 큐라클, 진시스템, 뷰노, 차백신연구소는 특례 상장을 활용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증권이 전문인력을 다수 확보하면서 제약·바이오 기업의 IPO 주관실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적자 상태인 경우가 많아 증시에 입성하기 위해 특례상장을 다수 활용하기 때문이다. 특례상장의 경우 일반 상장보다 주관사와 기업 간의 커뮤니케이션,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상장을 원하는 바이오 기업들은 전문지식 혹은 경험이 있는 전문인력을 갖췄는지 여부를 중요하게 고려한다. 

관련기사 more
IPO 주관 경쟁 돌풍…삼성증권만 고요 삼성證, 리테일 중요성 확대 속 돋보이는 경쟁력 삼성證, '카카오페이' 야간청약 승부수 통할까 삼성證, '최화성의 리츠금융팀' 저력에 미소

삼성증권은 몇 년 전부터 바이오 전문인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18년 서울대 약학 박사 출신의 김원제 VP(차·부장급)를 비롯해 수의대 출신 및 바이오 박사급 인재를 다수 영입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특례상장을 하는 바이오 기업들은 주관사를 선택할 때 전문인력 확보 여부를 중요하게 본다"며 "이들 전문인력은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주관사와 기업 사이에서 교두보 역할을 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도록 도와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현재 제약·바이오 관련 딜을 주로 담당하는 인력은 대부분 IB 1부문 산하 IPO 2팀에 위치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IB부문을 1·2부문으로 나눴다. IB 1부문 산하에는 IPO를 담당하는 1, 2팀이 포함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제약·바이오가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을 받은 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며 "향후 상장에 대한 니즈가 많아질 것으로 판단해 산업 성장 초기부터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출신 전문인력을 영입한 후 제약·바이오 기업 IPO 노하우가 쌓이면서 많은 기업들이 삼성증권과 상장 업무를 진행하겠다는 요청이 들어온다"며 "전문인력과 함께 일해온 직원들도 관련 경험을 충분히 쌓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M&A Buy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