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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기대감에 CJ 이름값 '껑충'
엄주연 기자
2021.12.22 08:24:19
CJ 브랜드사용료 총 1076억원…전년 보다 14% 상승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1일 16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CJ의 내년도 브랜드사용료가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이 코로나19 가운데서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며 순항하자 내년도 경영 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J가 주요 계열사로부터 내년에 받을 브랜드사용료는 총 1076억원이다. 계열사별 2022년 브랜사용료는 ▲CJ제일제당(400억원) ▲CJ대한통운(381억원) ▲CJ ENM(127억원) ▲CJ올리브영(87억원) ▲CJ프레시웨이(81억원) 등이다. CJ푸드빌과 CJ CGV 등 선공개되지 않는 계열사까지 포함하면 CJ㈜의 브랜드사용료는 11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올해 사용료 보다 14% 이상 늘어난 규모다. 계열사별로 따져보면 CJ제일제당의 브랜드사용료가 전년 대비 17.6% 상승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음으로 CJ ENM이 15.5%, CJ대한통운이 12.7%의 증가율을 보였다. CJ프레시웨이와 CJ올리브영의 브랜드사용료는 전년 대비 각각 11%, 8.8% 늘어났다. 브랜드사용료가 올해보다 높아졌다는 것은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실제 CJ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 ENM은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9조3414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CJ대한통운은 8조2863억원, CJ ENM은 2조557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각각 전년 대비 4.4%, 4.5% 성장률을 나타냈다. CJ프레시웨이와 CJ올리브영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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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거둬들인 브랜드사용료 수익은 매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5년간 브랜드사용료를 살펴보면 CJ는 2018년 786억원, 2018년에는 866억원을 계열사들로부터 받았다. 2019년에는 917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20년 941억원으로 사용료가 늘어나면서 총 브랜드사용료가 100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CJ의 브랜드사용료 수취 기준은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매출액의 0.4%다. CJ㈜는 2007년 지주사로 전환한 이후 CJ 브랜드를 사용하는 회사와 상호간에 브랜드 사용계약을 체결해 브랜드 사용료를 수취하고 있다. 다른 국내 그룹사들도 브랜드사용료를 받고 있다. GS의 사용료율은 0.2%이며 롯데 역시 내년부터 사용료율을 기존 0.15%에서 0.2%로 올리기로 했다. 


CJ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매출이 높은 계열사가 부담하는 브랜드사용료가 많을 수 밖에 없다"면서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의 브랜드사용료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올해 실적 호조가 이어진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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