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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금융그룹으로' 발돋움 미션
김승현 기자
2021.12.24 08:00:23
③계열사 시너지 힘입어 부동산투자 확대···조직개편도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3일 14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대신자산운용이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부동산 사업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대신금융그룹이 부동산금융그룹으로의 변화를 위해 적극 나서면서 이룬 시너지 효과다. 최근에는 자산운용 내 관련 조직을 재정비해 다음해 공격적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23일 대신자산운용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의 올해 국내외 부동산펀드 설정액은 8299억원으로 지난해 3300억원 대비 148% 증가했다. 올해 대신운용은 사모로 국내외 부동산 펀드를 발행했으며 국내 4000억원, 해외 4200억원 규모다. 부동산금융그룹으로 나아간다는 대신금융그룹의 뜻에 함께하면서 부동산 투자에 나선 영향이다. 대신금융그룹은 현재 계열사들 사이 협업을 통해 부동산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물류센터 매입에 적극 나섰다. 상반기에는 '대신 Poland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를 통해 폴란드 소재의 아마존 물류센터를 인수, 이달 중 인수를 마무리 짓는다. 투자액은 에쿼티(지분)만 1000억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 아마존 물류센터 매입도 나섰다. 대신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은 협업 하에 독일과의 국경지역에 있는 폴란드 '스비보드진' 물류센터를 매입했다. 우량자산 선점을 위해 대신운용의 '대신 폴란드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로 매입에 나섰으며, 인수가는 2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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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수한 자산을 바탕으로 계열사 대신자산신탁이 리츠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리츠에는 대신금융그룹이 지난 5년간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확보해온 물건 7개를 담는다.


지난달에는 대신운용이 일본에 첫 투자한 부동산 펀드를 성공적으로 조기상환했다. 대신운용은 2019년 1월 도쿄 미나토구 소재 빌딩 자산을 500억원대에 매입했다. '대신JAPAN하임일반사모투자신탁제01호'를 통해 207억원을 모집했고 현지 대출 등으로 나머지 금액을 확보했다. 해당 빌딩은 운용기간 동안 약 96%의 안정적인 임대율을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5년 예정 만기보다 상환 일정을 앞당겨 2년 10개월만인 지난 11월 조기상환에 성공했다. 편입자산 조기 매각을 통해 매입금액 대비 약 11%가 넘는 매각차익을 실현, 임대료도 매입 당시 대비 약 4%가 인상돼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신증권도 함께했다. 대신운용이 '대신JAPAN하임일반사모투자신탁제01호'를 설정할 당시 대신증권이 일부 자금을 투자했다. 최근에도 대신운용이 새롭게 매입한 500억원대 규모 일본 도쿄 오피스 건물에 대신증권이 2종 수익증권 200억원을 자산유동화 형태로 직접 투자했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대안투자그룹이 부동산펀드 딜 소싱, 설정, 운용, 청산 등 전 과정을 맡고 있다"면서 "계열사 협업은 프로젝트 검토 당시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신운용과 대신증권, 대신자산신탁, 대신에프앤아이(F&I), 대신저축은행 등은 시행, 자산관리(부동산신탁), 자금조달 등 부동산금융에 필요한 세가지 요소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새해에도 부동산 관련 사업 확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대신운용은 대체투자 사업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 그룹 목표달성을 위한 준비를 했다. 대신운용은 지난 14일 대안투자2본부를 신설, 대안투자그룹을 2개 본부로 확대해 대체투자 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공개했다. 대체투자 소싱을 강화해 설정, 운용, 판매에 이르는 일원화된 비즈니스 구조를 구축했다.


대신운용 관계자는 "대신자산운용은 금융그룹 내 자산운용사로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차별성 있고, 안정적인 수익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펀드를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면서 " 최근에는 대안투자그룹을 확대 개편, 인력은 충원하는 등 연말까지 조직정비 및 비즈니스 방향 설정 후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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