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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꿈꾸는 종근당, 바이오시장 공략 가속
이한울 기자
2021.12.24 08:10:35
황반변성 바이오시밀러 허가 신청…신약도 임상 진행중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3일 17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전통제약사 종근당이 바이오의약품 분야로 시장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미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2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현재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에 이어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준비중이다. 종근당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701(성분명 라니비주맙)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CKD-701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로 연 매출액이 4조6000억원에 달한다.


종근당은 CKD-701 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 선점과 동시에 동남아 및 중동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반변성은 눈 망막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조직인 황반이 노화와 염증으로 기능을 잃거나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는 심각한 질환이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로 환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황반변성 치료제 매년 성장하고 있다.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8년 20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종근당은 바이오시밀러 뿐만 아니라 바이오신약 CKD-702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KD-702는 암세포주에서 암의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동시에 막는 항암이중항체 치료제다. 현재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국내에서 1상을 진행 중이며 향후 위암, 대장암, 간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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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다양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종근당은 프랑스에서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CKD-510의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글로벌 임상 2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샤르코마리투스병은 50% 확률로 유전돼 손·발의 변형을 일으키는 희귀유전 질환이다. 현재 샤르코마리투스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된 의약품은 전무하다. 


이밖에도 헌팅턴증후군 치료제(CKD-504), 이상지질혈증 치료제(CKD-508), 대장암 치료제(CKD516) 등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도 순항중이다.


종근당은 이같은 다양한 파이프라인 개발 성공을 위해 연구개발비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종근당의 연구개발 비용은 2018년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하더니 2019년 1374억원, 2020년 1495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3분기 누적으로 1126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이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합성의약품에 이어 바이오신약,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분야로 영역 확장에 힘쓰고 있다"며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 성과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종근당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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