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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료 협상 합의
최홍기 기자
2021.12.24 17:54:28
직선거리에서 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변경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배달료를 조정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지부와 함께 24일 노사 협상을 통해 배달료 단체 협상 합의안을 도출해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우아한청년들은 배달료 산정 기준을 기존 직선거리에서 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변경했다. 500m 이내 3000원이었던 기존 배달료를 675m미만 기본 3000원으로 조정한다. 또 1900m미만은 3500원으로 1900m이상은 3500원에 100m당 80원을 추가지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라이더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고자 연간 최대 1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키로 했다. 1년 이상 배송대행 기본계약자 중 1일 20건 이상, 연간 200일 이상 배송실적이 있는 오토바이 가입자를 대상으로 2년간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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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종합보험 가입자의 경우 연간 100만원, 유상책임보험 가입자의 경우 연간 50만원을 2년동안 지원받게 된다. 또 이는 당사 렌탈 바이크(민트바이크)를 사용하는 라이더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 연간 1000만원의 보험료를 2년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노사는 배달 노동자를 위한 공제조합 출범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공제조합 설립 시 배달 과정에서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공제조합을 통해 손해배상 등을 지원할 수 있어 라이더 안전망 확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이번 교섭을 통해 오토바이 가입자 대상 보험료 지원, 내비게이션 실거리제 도입, 공제조합 설립 등 배달 라이더들의 실질적인 배달 환경 개선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달 라이더들의 안전 강화 및 교육 등 활동을 통해 배달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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