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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 미래차 투자 실탄 800억 장전
최양해 기자
2021.12.28 08:01:12
28일 펀드 결성총회···액셀러레이터 자회사 슈미트와 공동운용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7일 13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DSC인베스트먼트가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자회사 슈미트와 함께 미래차 분야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신규 펀드를 결성한다.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투자 역량을 갖춘 심사역들을 전진 배치해 족집게 투자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2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는 28일 결성총회를 열고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를 출범한다. 약정총액은 800억원 규모로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가 공동운용(Co-GP)한다.


이 펀드는 양사가 지난 9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주관한 미래차 R&D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 지위를 따내며 결성에 착수했다. 모펀드 출자금액은 500억원으로 약정총액의 60%를 웃돈다.


앵커LP(주축 출자자)로는 성장금융이 운용을 맡은 기술혁신전문펀드 등이 참여했다. 기술혁신전문펀드 300억원, 현대차그룹미래차성장펀드 100억원, 정책출자자(뉴딜) 100억원씩 출자한다. 정책출자자(뉴딜)의 경우 한국산업은행과 성장사다리펀드가 50억원씩 분담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디지털·그린뉴딜 분야 중 미래차 관련 기업이다.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차 ▲첨단철도 ▲차량 간 통신(V2X) ▲고효율·친환경 선박 ▲스마트모빌리티 등 15개 영역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투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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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두 가지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하나는 R&D 용도에 약정총액의 50% 이상 투자해야 한다는 것. 또 하나는 우수 기술기업에 투자 집행금액의 80% 이상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수 기술기업은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받은 TCB 기술등급이 상위 5등급(TI5) 이상인 곳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현준 슈미트 대표가 맡는다. 김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 학사,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석사 과정을 밟은 공학도다. 학업을 마친 뒤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서 18년간 근무하며 풍부한 산업계 경력을 쌓았다.


핵심 운용인력으로는 현대자동차에 10여년간 몸담은 권종민 슈미트 이사가 참여한다. DSC인베스트먼트에서는 이경호·김주남 이사가 핵심 운용인력에 이름을 올렸다. 모두 AI 분야에 강점을 지닌 심사역이다.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가 공동운용 펀드를 결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슈미트가 투자한 기업에 DSC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팔로우온)를 단행하는 형태로 시너지를 냈다. 대표적으로 에스엠랩, 빈센, 에바 등 모빌리티 관련 기업에 성장 마중물을 부어왔다.


이번 미래모빌리티펀드는 이 같은 협업을 더욱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스케일업(Scale-up)이 필요한 초기 기업에 적극적인 후속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피투자기업 1곳당 투자금액은 평균 20억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향후 우리 생활을 가장 크게 변화시키는 혁신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유망 기업들이 상업화 단계까지 안착할 수 있도록 성장 마중물을 들이부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DSC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은 8000억원까지 불어났다. 내년엔 4000억원 규모 단일 펀드 결성을 추진, 운용자산 1조원 이상을 굴리는 대형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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