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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조직개편 키워드는 'IB 강화'
김민아 기자
2021.12.28 07:59:21
미래·NH·교보·SK證, IB 부문 무게…거래대금 주춤 영향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7일 16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증권사들이 연말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학개미들의 기세가 주춤해지면서 기업금융(IB) 부문 강화에 방점을 둔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SK증권 등은 최근 임원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성과 중심의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2총괄 16부문을 5총괄 19부문으로 개편하면서 총괄중심의 책임경영 강화, 영업무문 확대, 리스크관리 강화 및 관리부문 효율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IB사업부문 강화에 집중했다. IB사업을 총괄하는 IB총괄을 복수로 운영해 사업영역별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 IB 도약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IB1총괄에는 조웅기 부회장이, IB2총괄에는 강성범 부사장이 선임됐다. IB1총괄은 글로벌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대체투자금융 부문을, IB2총괄은 기업공개(IPO), 기업금융 등 전통 IB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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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이후 고객의 니즈와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업채널별 서비스를 전문화하고 성장사업 부문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IB사업부는 산업별 경쟁기반 변화에 따라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인수합병 자문조직을 확대하기 위해 IB1사업부 내에 어드바이저리 본부를 신설했다. 부동산개발PF부문 시장 확대와 경쟁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B2사업부 내 부동산금융본부 산하에 부동산금융4부를 신설했다.


교보증권과 SK증권도 IB부문에 힘을 싣는 조직개편과 인사를 진행했다. 교보증권은 지난 17일 진행된 조직개편에서 IB부문과 구조화투자금융부문을 IB부문으로 통합하고 세일즈앤트레이딩 본부를 부문으로 확대했다. 이어진 인사에서 임정규 IB부문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인물은 임 부사장이 유일하다.


SK증권은 기업금융사업부, 구조화사업부, 대체투자사업부를 총 지휘하는 IB총괄을 신설했다. 사업부별로 흩어져 있던 IB역량을 한 곳에 집중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박태형 사장이 IB총괄 담당을 맡았다. 박 사장은 브릿지증권, 교보증권 등을 거친 후 SK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WM부문장, IB부문장, 리테일사업부 대표 등을 역임했다.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가고 있는 만큼 브로커리지보다는 IB부문을 강화에 수익성을 키우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60억원으로 작년 5월(9조9570억원) 이후 1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개인들은 이달 7조5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증시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내년에 더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증권사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리테일보다는 IB부문 강화를 통해 수익원을 안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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