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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트로닉스 IPO 흥행카드는 '미래 성장성'
강동원 기자
2021.12.29 08:28:20
전기차용 PCS 매출 2배↑, 배터리 시장 진출···오버행 이슈는 우려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8일 0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전기차 부품업체 이지트로닉스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주력 사업인 전력변환장치(PCS) 알리기에 집중한다. PCS 사업 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강조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일단 시장은 IPO 흥행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상장 후 유통 가능주식 수가 많다는 점을 우려로 꼽는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지트로닉스는 다음달 13일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은 198만주로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9000~2만2000원이다. 상장 후 목표 시가총액은 1505억~1742억원이다. 회사는 공모가 확정 뒤 같은달 20~21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지트로닉스는 IPO 흥행을 위해 PCS 사업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PCS가 최근 전기·친환경차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 활용되고, 신사업 전개 등 미래 성장성을 IPO 흥행카드로 꺼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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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트로닉스의 PCS는 컨버터, 인버터 등 전원으로부터 공급받는 전력을 직류, 교류 등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변환·제어하는 장치다. 회사는 2016년 현대자동차, SK텔레콤에 PCS 제품을 납품하며 사업기반을 다졌다. 최근에는 10kW 용량 컨버터를 생산해 에디슨모터스 등에 공급하고 있다.


사업 기반마련과 함께 매출도 성장했다. 이지트로닉스의 2018년 매출액은 143억원에서 지난해 153억원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전기차용 PCS 매출액이 전년대비(44억원) 81% 증가한 80억원으로 늘어났다. 현재 전기차용 PCS 점유율은 국내 40%, 해외 10% 통신용 PCS 점유율은 20%에 달한다.


또, 이지트로닉스는 폐배터리 리밸런싱 기술을 활용, 배터리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공모자금 370억원 중 배터리 사업 진출을 위해 90억원(24%)을 투입한다. 남은 자금 역시 자동화 설비 확충(40억원) 등에 사용한다.


NH투자증권도 이지트로닉스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NH투자증권은 주당 평가가액 산출을 위한 이지트로닉스의 2023년 추정 순이익을 122억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순이익 35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NH투자증권은 전기차용 PCS 매출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주식 수가 많다는 점은 우려로 꼽힌다. 이지트로닉스의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797만2631주다. 이 가운데 357만1755주(44.80%)는 상장 직후 유통된다. KB인베스트먼트, 중소기업은행 등 재무적투자자(FI) 보유주식 62만7000주(7.86%)의 보호예수 기간도 1개월에 불과하다.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로 자칫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지트로닉스가 설립 이후 꾸준히 매출을 거둔 만큼, IPO 흥행을 위해 자신들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최근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 하는 만큼, IPO 결과에 따라 추가 성장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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