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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1.1조 유증··농협銀 자본확충 목적
강지수 기자
2021.12.27 17:46:36
농협銀, 단순자기자본비율 권고 수준 대비 낮아···올해만 두 차례 유증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7일 17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1조원 규모의 자금은 주요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단순자기자본비율 제고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1조111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가는 6만910원이며, 발행주식 수는 1825만8086주다. 주주배정 방식에 따라 농협중앙회가 발행 신주 전량을 인수하며, 납입일은 내년 2월 3일이다. 


농협금융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되는 재원을 농협은행 증자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은행권 평균 대비 낮았던 농협은행의 자본비율을 끌어올리고 향후 대출 재개 등에 미리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에는 농협은행의 유상증자 발행 결의 또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행의 올해 9월 말 총자본비율은 18.14%로 국내은행 평균(15.66%)을 웃돌았다. 기본자본비율(Tier-1)과 보통주자본비율(CET-1) 또한 각각 15.92%, 15.46%로 국내은행 평균 대비 2~3%p 가량 높았다.


반면 단순자기자본비율은 4.31%로 국내은행 평균(6.60%) 대비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단순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의 순수 자기자본을 무형자산을 제외한 은행 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후순위채 등 부채성 자본을 포함하지 않아 타 자본비율 대비 보수적으로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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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당국은 농협은행에 통상 안정적이라고 평가되는 5% 수준까지 단순자기자본비율을 높이라고 꾸준히 권고해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농협은행은 올해 4월과 10월 두 차례 총 5000억원 규모의 유증을 실시하며 자본적정성 개선에 힘을 쏟아 왔다.


농협금융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것은 10년 만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증자 수요 등을 파악해 증자가 필요한 자회사로 유상증자 자금을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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