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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에 집중
석주민 기자
2021.12.30 08:15:12
① '원 게임 리스크' 해결 위한 해법으로 IP 다각화, e스포츠 사업에 무게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8일 17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창한(가운데) 크래프톤 대표와 장병규(오른쪽) 의장, 배동근 CFO가 지난 7월2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크래프톤 IPO 간담회에서 크래프톤의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크래프톤)

[딜사이트 석주민 기자] "배틀그라운드 지속가능성과 확정성 집중...신작 개발 및 신규 IP 확보에 적극 투자"


지난 7월 26일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 당시 크래프톤 경영진들이 강조한 크래프톤의 미래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내세운 이유는 상장 당시 제기된 '원 게임 리스크' 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작업이었다. 앞서 김창한 대표는 지난 1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원히트 원더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변화의 의지를 내비쳤고 이러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크래프톤은 올 한 해 배틀그라운드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먼저 크래프톤은 플레이 환경 개선을 통한 배틀그라운드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크래프톤이 제시한 게임 관리 방침은 'Game as a Service'다. 'Game as a Service'란 정기적인 업데이트로 신규 맵과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유저의 재미를 창출한다는 크래프톤의 서비스 관리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7월 IPO 기자간담회 이후 지금까지 총 7번의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주된 내용은 게임 내 밸런스 조정과 신규 플레이 모드 추가, UI(user interface) 개선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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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가장 눈에 띈 업데이트는 유저들의 문제 제기를 반영한 '맵 리마스터' 작업이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배틀그라운드 기존 맵 중 유저들의 불만이 제기된 일부 맵을 대상으로 리마스터 작업을 진행했다. 크래프톤은 맵 구조가 너무 복잡해 전략적 플레이를 방해한다는 유저들의 지적에 맵 일부 지형을 단순화했다. 또한 맵의 주요 거점이 너무 한쪽에 쏠려있다는 지적을 확인하고 해당 거점을 분산시키는 작업과 시야 보정 작업을 진행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몇 달간 유저의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해 연이은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이번 달 1일에는 상점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기도 했다.


'지속가능성'이 게임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기초라면 '확장성'은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한 원동력이다. 크래프톤은 올 한 해 IP 다각화와 e스포츠 리그 운영을 통한 배틀그라운드 IP의 저변 확대에 힘을 기울였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출처=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지난달 11일 '다진 토양'에 씨앗을 심듯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출시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PC와 모바일 기반 멀티 플랫폼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신작을 통해 상장 당시 제기된 '원 게임 리스크' 문제를 해소하려 노력하고 있다. 일단 현재까지 성과는 긍정적이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출시 14일 만인 지난달 25일 누적 다운로드 4360만건을 기록했다. 63개국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부문 랭킹 1위를 달성했고 앱스토어에서는 166개국 1위에 차지했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중장기 프로젝트로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을 준비하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2320년 목성의 위성 칼리스토를 배경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개발사이자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위해 개발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개발을 진행할 인력을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 선발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끈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리그 (출처=크래프톤)

e스포츠 리그도 크래프톤이 올해 주요하게 바라본 사업 중 하나다. 크래프톤은 지난 상반기 'PWS: EAST ASIA Pre-Season'을 시작으로 'PGI.S 2021'과 'PCS4 ASIA' 등 크고 작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리그를 개최했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리그를 통해 얻고자 한 점은 '배틀그라운드의 지속 가능성 확장'이다. e스포츠 리그는 유저의 게임에 대한 관심 향상과 적극적인 참여 유도한다. 또한 게임의 팬덤 형성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확장시키는 주요 기능을 갖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를 위해 올 한 해에만 9개 배틀그라운드 리그를 개최했다. 내년에는 '펍지 네이션스 컵'까지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1월 12일 예정된 '배틀그라운드 무료 전환 계획'도 배틀그라운드 확장성의 한 축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10일 배틀그라운드 무료 전환 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PC와 콘솔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무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 9일 '더 게임 어워드 2021'에서 배틀그라운드 무료 전환 소식을 전하며 "더 다양한 이용자 층이 경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무료 전환 이유를 설명했다. 


이처럼 크래프톤은 지난 7월 상장 이후 지금까지 배틀그라운드의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에 집중해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그러한 점은 지난 6일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IP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성과를 인정받아 '8억불 수출의 탑'과 '서비스 탑'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팍스넷뉴스와의 통화에서 "내년에도 올해 기조를 유지한다. 배틀그라운드 IP 게임이나 작품이 출시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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