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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내년 1월 기업 체감경기 전망 '부정적'
백승룡 기자
2021.12.28 10:25:54
한경연, 내년 1월 전망 BSI 96.5…"코로나 확산세 차단, 원자재 수급 안정화 필요"
종합경기 BSI 추이.(자료=한국경제연구원)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국내 기업들은 새해 1월 체감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응답률 62.0%)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BSI 전망치 조사가 96.5를 기록, 5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고 28일 밝혔다. BSI는 기업들이 바라보는 경기 전망을 집계한다. 100을 기준치로 삼아 이보다 높으면 긍정적으로, 낮으면 부정적으로 경기를 전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의 경기 전망은 고용, 투자 계획에 영향을 미친다.


한경연이 조사한 올해 BSI는 8월(95.2) 이후 △9월(100.6) △10월(103.4) △11월(100.6) △12월(100.3) 4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 한경연은 새해를 앞두고 기업심리가 위축된 배경에 대해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내수 소비심리 위축, 해상 운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수출 부진을 꼽았다.


한경연은 "지난 8월 BSI 전망 조사기간(올해 7월)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한 4차 대유행 시기였고, 내년 1월 BSI 전망 조사기간(이달)은 국내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0명을 돌파한 시기"라며 "코로나 확산세와 방역강화가 이어질 때마다 기업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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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항만 적체의 영향으로 기업의 재고(104.1)는 늘고, 채산성(92.9)은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업종별 1월 BIS 전망치를 살펴보면 제조업(94.2), 비제조업(99.4)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88.6) △금속 및 금속가공 제품(85.3) △비금속 소재 및 제품(86.7) 등 자동차 업종을 비롯한 주요 후방산업이 90선 아래로 크게 하락했다. 한경연은 "반도체 수급 차질 장기화로 완성차 제조기업의 생산·판매량이 감소한 것이 타이어, 1차금속주 등 중간재 업종에게도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여가·숙박 및 외식(83.3), 도·소매(92.7) 등 코로나 확산세로 외부활동 직격탄을 맞은 산업들이 가장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전세계적으로 신종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내외 경기회복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전국민 대상 3차 백신접종률 확대와 방역강화 등으로 코로나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는 한편, 기업의 원자재 수급 안정 등을 통해 경제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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