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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호 지형 변화…재계오너家에서 신흥 부자로
이수빈 기자
2021.12.28 14:24:18
국내 상장사 개인 지분가치 변화 조사…김범수 4위· 방시혁 7위
2021년 주식부호 상위 10위 변화(리더스인덱스 제공)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국내 주식 부호 순위가 신흥 주식 부자들의 유입으로 큰 변화를 맞이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방시혁 하이브 의장 등 신흥 주식 부호들이 주가 급등과 초대형 기업공개(IPO) 등으로 주식부호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 인덱스가 28일 공개한 '국내 상장사 주식 보유 개인 2만여명의 지분가치 변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식부자 순위 30위권 내에 속한 신흥 부호는 연초 6명에서 현재 13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4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부호 상위 500명의 주식가치는 184조6408억원이다. 이는 연초보다 26%(38조4747억원)증가한 액수다. 500명 중 252명의 주식가치는 증가한 반면 248명은 감소했다.


이들 중 보유주식 가치가 1조원 이상 증가한 사람은 13명이고 1000억원 이상 증가한 사람은 56명이다. 상속재산이 갑자기 늘어난 삼성 오너일가를 제외하더라도 9명의 보유주식 가치가 1조원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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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호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보유지분가치 14조4603억원을 기록했다. 이 부회장의 보유지분 가치는 고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받은 상속 지분의 영향으로 연초대비 51%(4조8855억원)증가했다. 2위와 3위도 삼성 오너일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11조482억원)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7조2529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보유지분가치는 6조5501억원으로 5위에 기록됐다.


삼성 오너일가를 제외한 전통 부호들의 순위는 대부분 하락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5조3406억원으로 연초 2위에서 현재 6위로 밀려났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3조7177억원)도 연초 5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3163억원)과 구광모 LG 회장(2조655억원)의 순위도 각각 7위에서 10위로, 9위에서 18위로 각각 낮아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7068억원)은 29위에서 36위로 떨어지며 상위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에 비해 정보통신(IT)·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신흥 부호들은 순위가 올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4조4780억원)은 14위에서 7위로,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2조9794억원)은 20위에서 14위,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2조5873억원)은 90위에서 15위로 대폭 상승했다.


특히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은 연초 2921억원이었던 주식가치가 2조5873억원으로 786% 폭증하며 100위권 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6조7402억원원으로 연초대비 36%(1조7899억원)증가했다. 순위는 3위에서 4위로 한 단계 낮아졌다.


리더스인덱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경제(비대면 경제활동)가 지속되며 산업 생태계가 변화한 것이 주식 부호 지형을 바꾸고 있는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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