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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주력 품목 호조세로 최대 매출 눈앞
이한울 기자
2021.12.30 11:00:22
게보린, 플래리스 등 주력 품목 호조세…사업 다각화도 박차
이 기사는 2021년 12월 30일 10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삼진제약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까. 일단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게보린 등 주력 제품의 판매호조로 3분기까지는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성장세를 기대해 볼만하다.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올해 255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8.3%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컨센서스에 부합하면 26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과를 달성하게 된다. 


다만 시장에선 삼진제약이 현 전망치보다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3분기까지 2015억원의 매출을 올려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3% 증가한 데다, 3분기 역대 최대 매출(820억원)을 올린 만큼 4분기에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졌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까닭이다.


삼진제약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시그널은 게보린 등 정제 품목의 약진과 무관치 않다. 실제 이 회사의 정제 품목 매출액은 3분기까지 1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나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게보린의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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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주력 품목의 전체 시장 파이가 크게 줄어 매출이 감소했다"며 "올해 진통제 게보린과 항혈전제인 플래리스 등 정제 품목의 판매가 늘어난 덕에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 같은 삼진제약의 성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 6월 전문의약품 위주 매출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컨슈머헬스 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다각화와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까닭이다. 


삼진제약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진출한 분야는 큰 틀에서 화장품, 의료기기, 건기식 등이다. 우선 의료기기 분야의 경우 항혈전제가 주력이라는 강점을 살려 지난 8월, 2세대 웨어러블 심전도기 'S-Patch Ex'를 출시했다. 'S-Patch'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원인이 되는 부정맥 조기 진단 및 관리를 위해 삼성SDS 소프트웨어와 삼성전자 바이오프로세서, 그리고 삼성병원이 설계한 알고리즘 등 공동협력으로 개발된 의료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과 협력해 만든 화장품 브랜드 에이비에이치플러스(abh+)를 만들어 코슈메디컬 시장에 진출했고, '포스트바이오 온가족엔진'이란 유산균을 만들어 건기식 분야도 공략 중이다. 따라서 서울 마곡 중앙연구소가 최근 준공됐고, 내년 5월이면 충북 오송 원료합성공장의 증축도 마무리되는 만큼 삼진제약이 매출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이에 대해 삼진제약 관계자도 "컨슈머헬스 부문에서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외품 등 다양한 분야 신제품을 출시하고 자사 온라인몰을 통한 새로운 판로개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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