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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온라인 대전환', 연착륙 할까
엄주연 기자
2021.12.30 08:26:15
'이랜드 페이' 출시 내년 초로 연기…올해는 공식몰에 집중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9일 16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이랜드그룹이 '온라인 대전환'을 본격화한지 1년여가 지났지만 관련 시스템 구축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있다. 당초 올해 하반기에 멤버십 서비스인 '이랜드 페이'와 소매 플랫폼인 '콸콸'을 론칭할 계획이었으나 출시 시기를 내년 초로 미뤘다. 이랜드는 온라인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목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가 추진하는 온라인 전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부터 브랜드별 온라인몰을 연이어 구축했음에도 당초 계획했던 서비스 출시가 늦어지고 있어서다.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었던 '이랜드페이' 출시가 내년 초로 미뤄졌고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플랫폼 '콸콸' 역시 올해 3분기 베타 테스트를 끝낸 이후 아직까지 출시일을 확정짓지 못한 상태다. 


이랜드가 온라인 전환을 본격화한 건 지난해부터다. 이랜드의 핵심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패션과 유통 부문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입으면서 실적 악화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기준 이랜드월드는 영업손실 10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이랜드리테일도 영업이익이 16억원으로 99.2%나 급감한 성적을 냈다.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랜드는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기존 콘텐츠를 온라인화하기 위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라이브커머스와 중국 신소매 등으로 채널 확대 계획을 세웠다. 3040세대 젊은 CEO도 전면 배치했다. 지난 7월 이랜드리테일 대표에 안영훈, 이랜드이츠 대표에 황성윤을 선임하면서 MZ세대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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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혁신에도 이랜드의 서비스 출시가 늦어진 것은 최신 트렌드에 맞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과거에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 입점하는 것이 트렌드였다면 최근에는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개별 공식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이랜드도 통합 결제 시스템이나 '앱인앱' 방식의 신소매 플랫폼을 출시하기에 앞서 공식 온라인몰에서 먼저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이랜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까지 뉴발란스, 스파오, 미쏘, 로엠, 로이드 등 대표 패션 브랜드의 단독 온라인몰을 열고 있다. 뉴발란스는 올해 'MY NB(마이엔비)'라는 새로운 멤버십형 온라인몰을 만들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미쏘닷컴'과 '로엠닷컴'은 여성복 특성에 맞춰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했다. SPA 브랜드 '스파오'는 지난해 '스파오닷컴'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온라인몰을 재단장했다. 


이랜드 측은 내년에도 온라인 전략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공식 온라인몰에 집중 투자하는 등 글로벌 트렌드가 소비자와 직접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면 내년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랜드페이'를 비롯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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