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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낸드인수 1차 완료…사명 '솔리다임'
설동협 기자
2021.12.30 10:09:30
총 인수액 90억달러 중 1차 클로징 비용 70억달러…2025년 2차 잔금지급
이 기사는 2021년 12월 30일 10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Intel)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1단계 절차를 끝마쳤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중국 반독점심사 승인을 받은 후, 인텔이 보유한 자산을 양수하는 데 필요한 1차 작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 1차 클로징은 자산을 통해 넘겨 인수하는 자산은 SSD 사업과 중국 다롄(大连) 팹(Fab) 등이다. 1차 클로징 비용은 총 인수가액 90억달러 중 70억달러(약 8조원)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25년 3월 남은 20억 달러를 2차로 지급하고 낸드플래시 웨이퍼 R&D와 다롄팹 운영 인력을 비롯한 관련 유·무형자산을 모두 이전 받는다. 이 시점을 기해 인수계약은 최종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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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인텔 SSD 사업을 운영할 미국 신설자회사의 사명을 '솔리다임(Solidigm)'으로 정했다. 솔리다임은 솔리드 스테이트(Solid-State)와 패러다임(Paradigm)의 합성어로, 기술 혁신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메모리 솔루션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솔리다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San Jose)에 본사를 둔 인텔이 운영했던 SSD 사업을 인수해 제품 개발, 생산, 판매를 총괄한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이 회사 의장(Executive Chairman)을 겸임해 인수 후 통합 과정을 직접 진두 지휘한다. 대표이사(CEO)에는 롭 크룩(Rob Crooke) 인텔 부사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가 그동안 D램에 비해 열세에 있던 낸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낸드 사업 분야 중 SK하이닉스는 모바일 제품에서 강점을 지닌 반면, 솔리다임은 기업용 SSD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사업 중복 없이 서로의 강점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SK하이닉스의 새로운 식구가 된 솔리다임 구성원 모두를 환영한다"며 "이번 인수는 SK하이닉스 낸드 사업이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회사는 명실상부 글로벌 일류 기술기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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