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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촹반 ETF 등장' 중국판 나스닥 개인 투자 문 열려
김승현 기자
2022.01.03 08:50:18
삼성·미래·신한·한투 운용 4곳 상품 출시 준비… 거래소 ETF 교차상장도 준비
이 기사는 2021년 12월 30일 10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Pixabay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중국의 나스닥 커촹반50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장이 예고됐다. 커촹반50지수는 중국 신산업 유망주를 대거 담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투자 희망 니즈가 높았지만, 그동안 규제에 막혀 제한됐다. 그러나 올해 초 한·중거래소가 협력을 약속하면서 개인투자자에게도 중국시장 투자 기회가 열렸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월 국내 첫 커촹반50(스타50) 지수를 기반으로 한 ETF가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4곳이 상품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커촹반50 지수는 한국에서 과학혁신판, 영어로 스타마켓으로 불리는 중국판 나스닥 시장이다. 중국이 혁신기업 자본조달을 위해 2019년 7월22일 25개 종목으로 상하이거래소에 개설한 증권시장이다. 주로 바이오,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등 중국 혁신기업을 담고 있다.


삼성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은 합성형 ETF를 준비 중이다. 합성형ETF는 실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거래상대방과의 계약으로 기초지수 수익률을 추적한다. 해외 시장인 데다, 커촹반50지수 성격상 개별 종목의 유동성이 활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는 실물 주식을 직접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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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은 액티브ETF로 출시한다. 지수를 추종하는 것을 넘어 각종 커촹반50 지수 내 유망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에 STAR50 ETF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커촹반50지수가 중국 신산업 유망주를 대거 담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투자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규제에 막혀 개인투자자를 위한 상품을 내놓지 못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몇몇 운용사가 커촹반50지수를 기반으로 한 ETF 출시를 준비했지만,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한국거래소가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국내에서도 간편하게 중국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국내 여러 운용사가 함께 커촹반50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상품을 거래소에 제안, 공동으로 상품출시가 가능해졌다.


향후 국내 개인투자자의 중국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국과 중국 거래소는 ETF 교차상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한국거래소와 중국증권지수유한공사(CSI)는 국내와 중국 시장에 상장된 우량주를 모아놓은 한·중 공동 지수 3종을 발표했다. 교차상장이 본격화하면 중국 상장 ETF를 100% 편입한 ETF가 국내거래소에 상장되고, 투자자들은 국내에서 쉽게 중국 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커촹반50지수가 중국 유망 산업을 담은 지수인만큼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크지만, 그 동안 개인투자자에게는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면서 "이번 커촹반 ETF 출시로 개인투자자도 중국시장에 간편하고 빠르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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