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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신탁, 부동산 디지털유동화 22년 1분기 첫 출시
권녕찬 기자
2022.01.03 08:50:11
신탁사 중 3번째…루센트블록과 손잡고 강남권 건물 검토 중
이 기사는 2021년 12월 31일 11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하나자산신탁이 부동산 디지털유동화 수익증권 서비스를 2022년 1분기 첫 출시한다. 부동산신탁사들이 하나둘씩 부동산 디지털유동화 서비스에 나서는 가운데 하나자산신탁은 14개 신탁사 중 세 번째가 될 전망이다.

30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신탁은 내년 1분기 부동산 디지털유동화 수익증권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신탁계약서를 검토하고 있다.  


부동산 디지털유동화 수익증권 서비스는 건물을 주식처럼 여러 개로 쪼개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다. 신탁계약에 의해 건물주가 신탁사에 소유권을 신탁하면 신탁사가 해당 건물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증권을 발행한다. 발행한 증권은 플랫폼 운영업체가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일반투자자들은 이들이 운용하는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해 소액으로 '건물주'가 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일반투자자들의 간접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말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부동산신탁사들은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플랫폼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맺고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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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물을 상장해 운용 중인 신탁사는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 2곳이다. 이들은 플랫폼 운영업체 카사코리아와 협업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운용하는 2개 건물(서초 지엘타워, 역삼 런던빌)과 한국자산신탁이 운용하는 1개 건물(역삼 한국기술센터)이 '카사' 앱에서 거래 중이다. 


하나자산신탁의 경우 또다른 플랫폼 운영업체인 루센트블록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하나자산신탁이 내년 1분기 출시하면 신탁업계에서 세 번째로 해당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이다. 프롭테크(부동산+기술) 기업인 루센트블록로서는 첫 번째 서비스다. 


하나자산신탁은 현재 강남권에 위치한 100억원대 중·소형 건물을 검토하고 있다.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1000억원 이상의 중·대형 건물도 가능하지만 트랙 레코드(실적)를 쌓고 실패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100억대 중·소형 건물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부동산 디지털유동화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투명하고 효율적"이라며 "하나자산신탁과 협업해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인데 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증권 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고 있다.


프롭테크 기업인 루센트블록이 운영하는 부동산 증권거래 플랫폼 '소유'. 사진=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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