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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AI 등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
유범종 기자
2022.01.03 09:53:07
친환경 선두기업 기반 공고화…미래사업 스마트솔루션 제시
(사진=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를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그동안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펼쳐온 노력들을 고객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천 방안으로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 친환경 선두기업 위상 공고화 추진


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선두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그러면서 "고객들이 가장 신뢰하고 만족하는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가 되기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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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전동화 상품의 핵심인 모터, 배터리, 첨단소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연구개발-생산-판매-고객관리 전 영역에서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동화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정 회장은 "전기차와 수소는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분야의 동력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그룹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도 강조했다. 이는 미래 가능성을 인류의 삶과 고객의 일상에 구현하는 토대이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최첨단 상품의 경쟁력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 여부에 달려있다"면서 "우수인재가 있는 곳에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치해 관련분야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개방형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 미래사업 스마트 솔루션 제시한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과 같은 미래사업에서의 스마트 솔루션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로보 라이드(RoboRide)',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셔클(Shucle)'과 결합한 로보셔틀(RoboShuttle)의 시범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자율주행 기술이 연계된 이동의 편의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의 경우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4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2023년 양산 예정인 아이오닉5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주행하겠다"고 밝혔다.


로보틱스 분야도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작년에 그룹 일원이 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올해 서비스 로봇인 스팟(Spot)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이어 물류 로봇인 스트레치(Stretch)를 시장에 선보이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상용화 계획도 명확히 했다. 정 회장은 "이동의 영역과 가능성을 확장하는 UAM은 '최상의 품질을 갖춘 천상의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은 '슈퍼널(Supernal)'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2028년 상용화 목표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UAM 법인명을 '슈퍼널(Supernal)'로 확정하고 안전한 기체 개발과 UAM 상용화를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UAM 기체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UAM 수직 이착륙장 건설, 통신 인프라 및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UAM 사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주요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정 회장은 "완성차 이외의 사업부문에서도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와 밸류체인을 재정비하고 스마트 시티, 스마트 물류, 신소재 등과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키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가능성 확장의 기업문화 조성 당부


정 회장은 미래 가능성을 고객 일상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함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도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이 확장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일을 통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경쟁력을 키워내고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과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사회와 모범적 소통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주요 그룹사들이 'RE100' 참여를 선언하며 전세계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2045년까지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탄소중립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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