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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디지코 변신 속도…안정·고객·성장"
최지웅 기자
2022.01.03 10:37:43
라이브 랜선 신년식으로 2022년 맞이
구현모 KT 대표 (출처=KT)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올해 '안정', '고객', '성장'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KT는 3일 광화문 사옥에서 구현모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브 랜선 신년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년식은 '단단한 원팀(One-Team), 당당한 성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구 대표는 이 자리에서 "2년 전 CEO로 취임하면서 KT그룹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위해 운동장을 넓히고자 했다"며 "올해도 텔코(Telco)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영역을 넓히고 고객도 B2C에서 B2B로 확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 대표는 지난 2020년 10월 주력인 통신 사업을 넘어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e)·클라우드(Cloud)) 앞 글자를 딴 'ABC' 중심의 디지코 전환을 본격 선언했다. 올해도 AI, 로봇 등 미래 혁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디지코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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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표는 성공적인 디지코 확장을 위해 '안정', '고객', '성장'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언급했다. 그는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라며 "최근 네트워크 안정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기술적 방안을 강화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해진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구 대표는 두 번째로 고객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주문했다. 그는 "사업 구조를 비즈니스모델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고객에게 인정받는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디지털 사회를 연결하는 힘이자 근간인 텔코 사업의 본질에 충실하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당당하고 단단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단단한 원팀(One-Team)으로 성공적인 성장 스토리를 완성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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