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기타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최정우 포스코 회장 "지주사 중심 ESG경영 실천"
이수빈 기자
2022.01.03 12:44:41
"친환경 제철 기반 저탄소 시대 리더십 확보해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포스코그룹 제공)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친환경 중심으로 그룹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하에서 지주회사 체제로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며 "지주회사가 중심이 되어 그룹차원의 ESG 경영을 이끌어 나가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 여부는 이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지주회사 체제는 그룹차원의 균형 성장을 견인할 가장 효율적인 선진형 기업지배구조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철강사업을 포함한 각 사업회사는 본업의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고, 지주회사는 그룹 성장전략 수립과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할 것"이라며 "그룹과 시장 전체 관점의 새로운 시너지 기회를 발굴함으로써 더 크고 견실한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more
최정우 포스코 회장, 용역사 직원 사망 "깊이 사과드린다" '체질개선' 포스코 사상 최대 영업이익 '사업다각화' 최정우 회장의 승부수 포스코·현대제철, '그린 철강사' 변신 가능할까

특히 최 회장은 지주회사 중심으로 ESG경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룹차원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체계적으로 감축목표를 관리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 및 친환경 제품 개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탄소 혁신 공정기술 개발과 그린 수소의 경제적인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수립한 '2030 중장기 성장전략' 달성을 위해 5가지 사업인 ▲철강 ▲이차전지소재 ▲수소 ▲에너지·건설·인프라 ▲벤처투자의 분야별 목표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철강사업 부문과 관련, "친환경 제철 기반 완성과 전세계적인 성장을 통해 미래 철강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로 기반의 저탄소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의 직접 생산을 위한 전기로 신설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경쟁력을 보유한 해외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투자와 원료·에너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성장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소재사업 부문에 대해선 "글로벌 톱 티어(Top Tier)로 도약하기 위해 양적 성장과 더불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과 현지 파트너사 모두와 협력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그룹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 역량을 확보해 기술우위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글로벌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체제를 구축해 배터리 순환경제 완성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수소사업 부문에서는 조기에 사업역량을 확보해 그룹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투자와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철강·연료전지·발전·충전소 등 주요 수요처별 공급 로드맵을 하나씩 구체화해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블루·그린수소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암모니아 크래킹(분해), 고온 수전해 등 핵심기술 내재화를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R&D) 및 인수합병(M&A)를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에너지·건설·인프라 등의 그룹사업은 친환경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사업은 LNG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면서 "건축·인프라 사업은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벤처투자 확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그룹 사업과 연관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유망사업 등 신수종 분야 발굴을 통해 그룹의 시드(Seed)사업 토대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벤처기업에 대한 그룹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육성은 그룹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 추천 키워드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유상증자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