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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전환기 정책금융의 소명 다해야"
원재연 기자
2022.01.03 12:50:55
기업의 세대교체와 산업전환 촉진, 내부쇄신 필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 사진= 산업은행 >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회장이 기업의 세대교체와 산업전환을 촉진하고 시장참여자들간의 협력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혁신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앞당기는 것"이라며 "전환기 정책금융의 시대적 소명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산은의 혁신의 어려움을 조선시대 경제 개혁인 '대동법'에 비유했다. 그는 당시 혁신적 제도인 대동법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까지 무려 한 세기가 걸린 원인을 기득권의 반대와 낡은 관념이라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기간이 앞당겨졌더라면 조선의 역사도 바뀌었을지 모른다"며 "개혁이 이루어진 것은 소신있는 경제 관료들이 오랜 세월, 정치생명을 걸고 사심 없이, 신념을 지켜 이룩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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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같이 혁신의 시간을 앞당기기 위한 올해의 핵심 과제로  ▲안정감과 연속성 ▲내부 쇄신 ▲연대와 협력을 제시했다. 


안정감과 연속성을 위해 이 회장은 혁신성장과 산업재편 등 핵심 산업을 정착시키고, 탄소금융과 신산업등의 새로운 것은 기반을 건실히 닦아 지속 가능한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국가 전체의 회수율 제고에 방점을 둬야 한다"며 "인내자본 공급을 더욱 확대해야 하며, 오래 지속될 관계 형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과 함께 새로운 기간 산업을 키워내야 한다"며 "산은의 특기인 일관된 종합금융지원은 자본시장부문의 IB 역량을 통해 보안·완성된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는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바꾸는 것이 진정한 쇄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국제금융, M&A 전문가 등 인재 양성을 통해 내부역량을 높이고, 젊은 리더를 키워내야 하며 조직문화를 바꾸고 공공기관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탄소금융 등 산업 전환은 혼자 해낼 수 없고, 수십조 원 이상의 인내자본 조성을 주도할 리더십 있는 경제주체가 필요하다"며 "산은이 그 역할을 훌륭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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