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이날 박현일 사장을 총괄 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김용철 부사장과 이정렬 전무를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영업부문 대표와 시공부문 대표로 임명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사업부별 각자 대표 중심의 전문성과 투명성,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다"며 "지난 2020년 창립50주년을 맞아 전문경영인 중심의 조직개편에 이은 조직쇄신"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일 총괄 사장은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출신으로 2015년 반도건설에 입사해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취임 이후 주택사업 외에도 공공, 토목,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건설업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업부문 김용철 대표(사장)는 1999년 반도건설에 입사해 국내외에서 활동한 전문경영인이다. 부산 온천동의 초고층아파트 '반도보라스카이뷰'를 비롯해 동탄, 김포, 세종, 평택 등 신도시 주택사업을 수행했다. 미국 LA 주상복개발사업, 두바이 유보라 타워 사업도 무리 없이 마무리 지었다. 

시공부문 이정렬 대표(부사장)는 1992년 반도건설에 입사한 30년 반도맨이다. 시공, 환경, 안전 부분의 이론과 현장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는 평가다. ESG경영체계를 위해 친환경 공법과 스마트 신기술 접목, 협력사와의 신기술개발 등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반도건설은 안전경영본부를 대표 직속으로 승격시켜 선제적 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반도건설그룹 승진 인사 ]

◇반도홀딩스

▲부사장 신동철 ▲상무 이정호, 송한규

◇반도건설

▲총괄사장 박현일 ▲영업부문 대표 김용철 ▲시공부문 대표 이정렬

▲부사장 정용훈, 권재현

▲상무 김희수, 안재식, 이정훈, 김현수, 왕호, 김용권, 김성욱

▲상무보 한호석

◇반도종합건설

▲상무 백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