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신임사장에 김태주 기재부 세제실장 유력[머니투데이]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신임 사장에 김태주 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캠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해 11월 25일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서류지원을 마감해 복수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 등 제반절차를 한 달 여간 진행했다. 이번 절차에서 면접을 마친 김태주 기재부 세제실장은 1964년생으로 충청북도 영동 출신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캠코 사장은 문성유 전 사장이 지난해 10월 일신상 이유로 사임하면서 석 달째 공석인 상태다. 캠코는 이달 중 주주총회를 열어 논의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SK텔레콤, AI·메타버스 수장 교체…'성장동력 새판'[한국경제]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총괄하는 임원과 메타버스 담당 임원을 동시에 교체했다. AI와 메타버스는 작년 11월 인적분할 후 'SKT 2.0 시대'를 언명한 SK텔레콤이 가장 주요한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분야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주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메타버스 컴퍼니(CO)장을 새로 임명했다. 신임 CTO는 이상호 SK텔레콤 커머스사업부장 겸 11번가 대표가 맡는다. 새 메타버스CO장 자리엔 양맹석 SK메타버스사업담당이 올랐다.

막걸리 가격 줄인상…'지평생막걸리' 최대 21%↑[뉴스원]

지평주조가 대표 제품 '지평 생 쌀막걸리'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20% 이상 인상했다. 장수막걸리와 국순당에 이은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막걸리 애호가와 서민 부담이 높아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평주조는 지난 1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지평 생 쌀막걸리' 2종 가격을 최대 21.1% 인상했다. 구체적으로 지평 생 쌀막걸리 750㎖ 제품은 1900원에서 2300원(약 21.1%), 1.7ℓ 제품이 3000원에서 3600원(20%)으로 각각 올랐다.

현대엔지니어링, 美 USNC社 지분 인수한다[SBS비즈]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에너지기업 USNC사 지분 인수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초소형 모듈원자로 개발에 대한 독점 EPC(설계·조달·시공) 권한 확보를 위해 올 1분기 내 USNC사 지분을 사들이기로 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최근 USNC와 앞으로 5년간 무탄소 전력과 수소를 생산하는 MMR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USNC 간 협력은 원자력으로 전력은 물론 수소도 생산할 수 있는 고온가스냉각형원자로(HTGR)와 초고온가스로(VHTR) 기술 개발에 집중될 전망이다.

파파이스, 한국시장 재진출...신라교역과 독점 프랜차이즈 계약[매일경제]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 RBI)이 한국 시장에 재진출한다. 국내 사업을 담당하는 파트너사는 원양어업 전문기업 신라교역의 자회사 NLC다. RBI는 이 같은 파파이스 독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3일 전격 발표했다. 파파이스는 한때 대한제당의 계열사인 TS푸드앤시스템이 1994년부터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운영된 바 있다. 그러나 맘스터치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에 밀려 부진한 실적을 낸 끝에 지난해 계약을 종료하고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신라그룹이 경쟁 업체들을 따돌리고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따낼 수 있었던 것은 이미 포화된 한국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파파이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제시한 것이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67년 설립된 신라그룹은 원양어업, 농업, 제조업 외에도 F&B 레스토랑, 농수산물 유통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공정위, 테슬라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재 착수…심사보고서 발송[조선비즈]

공정거래위원회가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에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최근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기소장 역할을 한다. 공정위가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것은, 법 위반 혐의를 발견하고 제재에 착수하기 위해 기업의 소명을 받기 위한 절차다. 공정위가 혐의를 두고 있는 지점은 전기차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권리가 침해된 측면이 있다는 부분으로 알려졌다. 거래 약관 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현행 전자상거래법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 등을 명시할 경우 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