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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CEO, '성장' 한 목소리
최지웅 기자
2022.01.05 08:36:41
유영상 "미래 10년 준비"
구현모 "올해도 디지코"
황현식 "해지율 개선"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4일 17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출처=각 사)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새해 핵심 키워드는 '성장'이다. 통신 3사는 올해 본업인 유무선 통신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비통신 영역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 방침이다. 내수 시장에 국한된 통신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가 엿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에게 비대면으로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을 SKT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유 대표는 "모바일 혁명에 버금가는 AI 혁명이 B2C, B2B를 막론하고 가시화될 것"이라며 "메타버스는 백가쟁명(百家爭鳴)의 시대로 진입했고 플랫폼 경제는 고객과 참여자에게 정보와 가치가 분산되는 프로토콜 경제로의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혁신에 따른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SKT 근간인 유무선 통신사업의 지속 성장은 물론 T우주, 이프랜드, 아폴로 서비스 등 선점 영역을 더욱 키우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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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인적분할을 통해 유무선 통신 중심의 존속법인(SK텔레콤)과 반도체·ICT에 집중하는 투자전문회사(SK스퀘어)로 쪼개졌다. 통신과 비통신 사업이 함께 있던 비효율적 구조를 개선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 AI 기반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등 3대 핵심 사업을 강화해 2025년까지 연 매출 2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구현모 KT 대표는 올해도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구 대표는 취임 이후 뱅크샐러드, 웹캐시그룹, 밀리의 서재 등 다수 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며 디지코 변신에 속도를 높였다. 아울러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한 현대HCN 인수, KT스튜디오지니 설립 등 내부에 흩어졌던 주요 사업들과 자회사들을 하나로 묶어 비통신 부문을 재정비했다. 


구 대표는 "2년 전 CEO로 취임하면서 KT그룹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위해 운동장을 넓히고자 했다"며 "올해도 텔코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고객도 B2C에서 B2B로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다만 지난 10월 말 발생한 KT 유무선 네트워크 먹통 사태를 의식해 '안정'을 도모한 성장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구 대표는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라며 "최근 네트워크 안정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기술적 방안을 강화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해진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KT는 현재 약 39%인 B2B·디지코 사업 비중을 오는 2025년까지 50%로 확대할 방침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올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그 일환으로 LG유플러스를 해지율이 가장 낮은 통신사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황 사장은 "고객 입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표로 해지율이 중요하다"며 "혁신적인 경험이 많아지면 해지율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성장 가속화를 위해 스마트팩토리·모빌리티·AICC 등 신사업 강화에 나선다.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보안, B2B솔루션, 콘텐츠 등 6대 비통신 분야에서 매출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20% 수준인 비통신 매출 비중이 2025년까지 30%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 사장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플랫폼 사업으로 성장시키면 이것이 미래 성장 사업이 될 수 있다"며 "뼛속 깊이 고객 중심의 DNA를 장착하고 디지털 혁신 기업의 기술 역량을 더하면 일등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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