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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시끌' 에디슨모터스, 인수 자신···왜
장동윤 기자
2022.01.07 07:35:12
평택 공장부지 활용, KCGI 원군 자신···일각 "확실한 게 없다" 지적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6일 13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쌍용차를 인수하려는 에디슨모터스는 여러 잡음에도 인수 및 운영자금 모집을 자신하고 있다. 강성부펀드(KCGI)의 지원과 평택 공장부지 활용을 근거로 제시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어느 것도 확실하지 않다'며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6일 팍스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운영자금 모집을 위해 KCGI와 추가 자금 지원을 논의하고 해외투자자, 국내 건설사 등과 투자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일단, 자산재평가를 통해 평택공장이 인정받은 가치는 9000억원에 달한다. 용도변경이 이뤄진다면 부지 가치는 이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공장이 평택 지재역과 인접하고 주택단지에 둘려싸여 있는 만큼 개발 매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작년 7월 쌍용차 공장부지 매각 발표 당시 다수 시행사가 매입 의지를 드러냈다. 


주택 개발도 가능해 보인다. 당초 평택시는 쌍용차와 '평택공장 이전·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쌍용차가 공장을 이전하면 평택시가 기존 부지 개발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이다.


평택시는 "에디슨모터스와 합의한 적 없다"는 입장이지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용도변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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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지가 칠괴일반산업단지에 묶여있는 만큼 평택시의 행정적 협조가 관건"이라며 "사회적으로 수도권 주택공급이 요구되고 개발 매력도 충분해 평택시로서도 지목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다양한 자금 조달 전략을 짤 수 있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용도변경 및 부지 매각·개발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부지를 활용해 현금을 당장 마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부동산 개발에 관심이 있는 시행사, 건설사, 신탁사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거나 KCGI 펀드 LP로 참여하는 등 시나리오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KCGI도 에디슨모터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KCGI 관계자는 "KCGI와 에디슨모터스 모두 쌍용차 인수 의지가 확고하다"며 "에디슨모터스에 필요하다면 경우 추가 자금지원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자금지원을 위한 프로젝트펀드 결성도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건설사 등을 포함한 법인들이 유한책임사원(LP) 참여에 관심을 보였다.


앞선 관계자는 "기존 펀딩에서 KCGI와 인연을 맺었던 기업들이 이번에도 출자 의사를 밝혀왔다"며 "펀드 결성목표의 두 배 이상 오버부킹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 구상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평택공장 부지 활용과 KCGI의 펀딩 모두 '확정'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평택공장 용도변경 및 주택 개발을 통한 자금 확충안 제시했으나 평택시가 반발했었다. 평택시 측은 "작년 쌍용차와 MOU를 맺은 것은 사실이나 공장 이전 및 개발에 대해서 에디슨모터스 측과 논의한 적 없다"며 "쌍용차 M&A가 진행 중인 지금 시점에서 공장 부지 활용에 대해 논의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KCGI의 LP모집 역시 마찬가지다. IB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KCGI는 LP들과 구두계약을 맺었을 뿐 LOC를 받은 것은 아니다"며 "LP가 실질적으로 투자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에디슨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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