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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IPO 주자 오토앤, 공모 전망 '흐림'
강동원 기자
2022.01.06 08:27:34
주력 시장 내 점유율 3%…비교기업 네이버·카카오 무리 지적도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5일 07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새해 첫 기업공개(IPO) 주자로 나선 오토앤의 공모 일정을 앞두고 회의적인 전망이 이어진다. 시장은 매출구조, 미래 사업성 등 투자심리를 자극할 요소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또, 공모가 책정을 위한 비교기업에 네이버, 카카오를 선정한 점 역시 무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토앤은 이날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287만7579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4200~48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540억~618억원이다. 공모가 확정 뒤 일반 공모청약은 11~12일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오토앤이 올해 IPO 시장 포문을 여는 주자임에도 시장 기대감은 크지 않다. 투자심리를 자극할 '에쿼티스토리(상장 청사진)'가 부족한 탓이다.


오토앤의 주력 사업은 비포마켓(자동차용품, 관리)과 애프터마켓(신차 옵션·지급품) 제품 판매다. 회사는 현대자동차, 기아 등 완성차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비포마켓용 '커머스플랫폼', 애프터마켓용 '제품·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기준 오토앤의 시장 내 점유율은 각각 0.8%, 3%에 불과하다. 낮은 시장 점유율이 투자 심리를 위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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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업도 공모 열기를 띄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오토앤은 공모자금 138억원으로 B2C 채널 '모카' 론칭, 전기차 특화상품 개발 등 신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모카는 올해 상반기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전기차 특화상품은 현대자동차와 전용 플랫폼 기획을 협의 중이다. 아직 시장에 출시조차 되지 않아 파격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공모가 책정방법 역시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이다. 네이버, 카카오, 다나와, 코리아센터를 선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들 4개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 35.6배에 오토앤 3분기 누적 순이익 21억원을 적용해 희망밴드를 계산했다. 평가액 대비 할인율도 28.47~18.25%로 평균 할인율(33.76~21.45%)보다 낮게 잡았다.


2020년 기준 네이버 매출 비중은 서치플랫폼(52.85%), 커머스(20.54%) 순서다. 카카오는 플랫폼(53.5%), 콘텐츠(46.5%)순이다. 반면 오토앤은 신차 옵션·지급품을 취급하는 제품·서비스 플랫폼에서 매출 75%를 거뒀으며 커머스 플랫폼 비중은 25%에 불과하다. 네이버, 카카오와의 비교가 무리수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오토앤은 IPO 일정이 한 차례 미뤄지며 올해 첫 IPO 주자로 관심 받고 있지만 기대는 크지 않다"며 "투자 열기를 일으킬 장점이 뚜렷하지 않아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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