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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먹튀 의혹 어불성설"
이수빈 기자
2022.01.05 13:48:06
"KCGI가 키스톤PE 대신해 투자할 지 협의 중"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5일 13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쌍용자동차, 에디슨모터스)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 인수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거래·경영개입 등의 각종 의혹에 반박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합병(M&A)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재 본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에디슨모터스는 5일 입장문을 통해 '자회사인 에디슨EV에 40억원을 넣고 500억원을 빼갔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애초에 에디슨EV에 유입된 투자금은 쌍용차 인수를 목적으로 조달됐고, 일부가 해당 목적에 맞게 에디슨모터스에 투자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디슨EV 대주주인 에너지솔루션즈의 지분은 1년간 보호예수돼 있다"면서 "추가 유상증자 참여 시에도 보호예수 예정이기 때문에, 최대주주 먹튀 논란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에너지솔루션즈는 에디슨모터스의 최대주주다. 에너지솔루션즈는 지난해 에디슨EV의 경영권을 140억원에 인수했고, 다시 에디슨EV는 에디슨모터스 주식 83만주를 500억원에 사들였다. '500억원 셀프투자' 논란이 등장한 배경이다.


에디슨모터스는 '먹튀' 의혹도 받고 있다. 에디슨EV 인수 과정에 참여한 대주주 투자조합이 에디슨EV의 주가가 급등하자 보유 주식 대부분을 처분해 큰 차익을 얻었기 때문이다. 에디슨EV의 주가는 지난해 6월 한 달 동안 2308원에서 1만178원으로 340%이상 급등했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에디슨EV 대주주의 주식 처분에 대해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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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는 "투자조합들은 구 최대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 지분 212만9957주를 인수한 후 일부는 보유 중이거나 각 투자조합의 조합원들에게 분배했다"며 "각 조합원들이 이를 보유 중인지 처분 중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에디슨EV가 에디슨모터스 유상증자에 참여한 과정에서도 위법사항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에디슨모터스는 "법률자문사 검토를 거쳤고, 회계법인에 의뢰해 받은 평가금액보다 조금 낮춘 주당 6만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다. 그러면서 "에디슨모터스의 기업가치가 1년간 20% 증가했다는 것은 상당히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에디슨EV에게 유리한 투자조건이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본계약 협상 과정에서 '경영권 개입'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이에 대해서도 "이미 협의된 내용이 경영권 요구로 변질됐다"며 반박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의 조기 정상화를 목적으로, 올해 출시를 앞둔 쌍용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이백(J100)의 설계를 바꿀 계획을 밝혀왔다. 이를 위해 차량 하체 설계 도면과 양 사 연구진이 협력할 것을 요구했지만 쌍용차 측은 기술 유출을 이유로 거절했다. 또한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에 운영자금 500억원을 대여해주는 대신 인수추진단과 협의해 자금을 지출할 것을 요청했다. 쌍용차는 경영권 개입이라고 반박하며 에디슨모터스 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디슨모터스는 "본 계약 체결 후 운영자금 500억원을 대여하기로 했다"며 "쌍용차는 이에 대한 우선변제권 보장에 필요한 조치와 운영자금 지출 시에는 인수인과 협의해 지출하도록 한 것이 경영권 요구로 변질돼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참여한 재무적투자자(FI) 중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가 불참을 선언한 것에 대해선 "KCGI가 키스톤PE를 대신해 투자할 지 협의 중이며, 다른 대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 인수 후 운영자금 계획에 대해서는 "산업은행의 대출이 불가하다고 우선협상자라는 법적지위는 달라지지 않는다"며 "본계약 후 관계인 집회 5영업일 전에 인수대급을 완납하는 것만이 우선협상자의 본거래 종결 의무"라고 강조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인수 후 추가 자금조달에 대해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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