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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새해부터 해진공 단독 관리체제 간다
유범종 기자
2022.01.06 07:40:18
산은, 경영관리 손 떼고…해진공 인사로 관리단 꾸려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5일 18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HMM 공동관리를 종료했다. HMM에 대한 관리 주체는 새해부터 해진공 단독체제로 변경됐다.


HMM은 5일 공시를 통해 HMM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진공과 맺었던 특별관계를 해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이 그간 특별관계자인 해진공 지분을 포함해 공시했던 HMM의 지분율도 종전 40.65%(1억9879만156주)에서 20.69%(1억119만9297주)로 감소했다.


다만 산업은행은 특별관계 해지 이후에도 여전히 HMM의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한다. 산업은행의 뒤를 이어서는 해진공이 2대주주에 자리한다. 해진공은 작년 10월 HMM의 제191회 무보증 사모CB 6000억원어치에 대해 전환권을 행사해 종전 3.44%(1394만3850주)의 지분율을 19.96%(9759만859주)까지 끌어올렸다.


올해부터 해진공이 단독 관리를 하게 됨에 따라 HMM 관리단에도 변동이 생겼다. 그동안 HMM 관리단은 산업은행 인사 3명, 해진공 인사 3명 등 총 6명으로 꾸려왔지만 앞으로는 관리단장을 포함해 해진공 인사 4명이 전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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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에 대한 산업은행과 해진공의 공동 관리는 2018년 10월부터 시작됐다. 산업은행은 당초 2020년 12월 말 'HMM의 경쟁력 제고 방안 이행 약정'을 종료하고 경영관리에서 손을 뗄 예정이었으나 1년을 더 연장했고 작년 한 해 HMM의 경영실적이 대폭 회복되면서 비로소 공동 관리를 끝낸 것으로 파악된다.


HMM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운운임 급등 영향으로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4조6790억원(연결기준)을 달성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달 HMM의 장기신용등급을 종전 BB(긍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높였다. 이는 1년 만의 신용도 상향 조정으로 BB등급을 벗어나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투자적격 기업으로 올라섰다.


일각에서는 HMM의 기업가치가 회복되면서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보유한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해 민영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보유한 잔여(192~197차) 영구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전환가능 물량은 5억주가 넘는다. 


이에 대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해 말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현재 HMM의 신용등급은 'BBB-'로 아직 완전히 독립할 단계가 아니다. 조금 더 반석을 다진 후 시장에서 구매자가 있을 때 봐야 할 것 같다"며 아직은 HMM을 매각할 시점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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