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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회 잡은 임대규, 현대홈쇼핑 안정화 '방점'
최홍기 기자
2022.01.07 08:35:43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성장동력 경쟁력 제고에 방점 찍을 듯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6일 17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임대규 현대홈쇼핑 대표(사진)가 올해 신사업 역량강화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실적부진에도 연임에 성공한 만큼  홈쇼핑 사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반적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에 주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까닭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임 대표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2022년 현대백화점그룹 정기임원인사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뒤 현대그린푸드 식자재 사업부장과 현대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지난 2020년 말 대표이사로 선임된 '영업통'이다. 당시 현대홈쇼핑 대표 교체는 7년만인터라 임 대표에 대한 주목도 또한 높았다. 더욱이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인수합병(M&A) 등 중추적인 역할을 자임하던 계열사였다.


임 대표는 부임이후 사업다각화 및 핵심 사업에 주력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그중에서도 라이브커머스 사업에 역량을 집중했지만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3분기만 하더라도 매출액이 57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29.3% 주저앉았다. TV·모바일 채널의 고른 성장세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송출 수수료 및 판관비 증가 등의 악재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순이익의 경우 6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9.5% 급증했지만 이는 현대HCN 매각에 따른 지분법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발발이후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맞물려 홈쇼핑 사업에 훈풍이 불었다지만 빛이 바란 셈이다. 한때 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가 올 3월 만료된다는 점까지 겹치면서 거취까지 거론됐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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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룹은 임 대표에게 다시금 기회를 줬다. 그가 취임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과 함께 변화보단 안정을 선택한 결과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에 따라 임 대표는 모바일과 라이브커머스 역량강화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출수수료 등 여러 암초속에 둘러싸여 수년간 침체에 빠진 TV홈쇼핑사업과 달리 새로운 활로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홈쇼핑의 모바일 부문 매출액은 2018년 2487억원에서 2020년 3411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2018년 인수한 현대L&C가 코로나19로 인한 '인테리어 호황' 덕을 보기 시작했다는 점도 임 대표에게 긍정적인 지표다. 사실상 올해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현대L&C의 기업공개(IPO)로 거둬들일 수익성은 덤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 정기임원인사에서 유임된 임 대표는 신뢰도 측면도 있지만 사업적 안정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시사한 바가 클 것"이라며 "임 대표 역시 취임 2년차를 맞이해 성과를 보여줘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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