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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젊어진 신한라이프, '뉴신한' 세대교체 선봉
한보라 기자
2022.01.06 15:22:19
실무진 세대교체로 능력 중심 수평적 조직문화 구현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연말인사에서 40대 젊은 팀장들을 앞세웠다.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과 성과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신임 팀장 중 3분의 1이 여성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통합법인 출범 후 첫 정기 인사에서 실무진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발탁된 신임 팀장 9명의 평균 연령은 45.3세로 대부분 40대 초중반이다. 여성 팀장은 3명 더 늘며 조직 내부 여성 팀장 비율이 기존 17.4%에서 20.3%까지 올랐다. 인위적인 조정이 아닌 가능성과 다양성에 집중한 결과라는 게 신한라이프 측의 설명이다.


과거에는 대다수의 팀장급이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머물러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젊은 피가 전진 배치됐다. 신한라이프 내부 팀 조직이 부사장 등 임원급이 도맡는 그룹 밑에 직속 배치돼있기도 하다. 


조직 내부에서는 이번 세대교체를 성대규 사장의 경영원칙인 '5무(학연·지연·성별·나이·출신 배제)'가 두드러진 결과로 보고 있다. 성 사장은 출범 전부터 능력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실시해왔다.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 대표로 40대 중반 이용범 헬스케어사업팀장(부장)을 임명한 게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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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를 통해 능력 중심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대하겠다는 것. 부서 간 경계를 허문 팀 단위 애자일 조직 체계 속에 젊은 실무진을 필두로 세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빠른 의사결정으로 수익은 최대화하고 손실은 최소화하겠다는 목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한라이프는 통합법인 출범 전부터 서버 통합 비용, 헬스케어 및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출범 비용 등 지출한 금액이 상당하다"며 "성과에 대한 압박감이 상존하는 만큼 다른 보험사에 비해 진용 갖추기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신한금융지주 차원의 혁신의지와도 무관하지 않다. 앞서 신한라이프가 통합 광고모델로 가상인간 로지를 선정하고 컨템포러리 퍼플(Contemporary Purple)로 다른 지주 계열사들과 브랜드 컬러에 변화를 준 과정 하나하나에 용단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지주사를 대표해 가장 유연하고 획기적인 발상을 꾀할 수 있는 계열사로 신한라이프를 꼽은 셈이다.


신한금융의 혁신 시발점인 신한라이프의 조직문화를 대변하는 비전은 '포텐'이다. 영단어 포텐셜에서 따온 포텐은 공정성, 유연성, 개방성, 민첩성, 다양성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주축으로 전 직원이 함께 선정한 10개 키워드로 구성했다. 본사 사무 공간 일부에는 캠핑장, 공항 등 각기 다른 컨셉의 디자인을 더해 편안하고 유연한 환경을 조성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세대교체를 포함해 혁신에 대한 성 사장님의 의지가 확고하다"며 "조직문화 쇄신을 위해 보고 체계를 메신저, 구두로 간략화하자고 먼저 제안하는 등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보험사 이미지를 내려놓으려 애쓰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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