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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ESS 배터리 개발업체 650억원 투자
김진배 기자
2022.01.06 14:11:04
바나듐이온 배터리社 '스탠다드에너지' 지분 15% 확보, 2대 주주 올라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6일 14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케미칼-스탠다드에너지 투자계약 체결식.(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롯데케미칼은 6일 650억원을 투자해 바나듐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인 '스탠다드에너지' 지분 약 1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투자한 스탠다드에너지는 KAIST와 미국 MIT 연구진이 2013년 설립한 배터리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바나듐이온 배터리를 개발한 연구·제조업체다.


바나듐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배터리다.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고효율·고출력이 가능해 산업용, 가정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11년부터 바나듐, 아연흐름전지 등 ESS용 2차전지 소재를 연구해왔다. 2019년부터는 바나듐이온 배터리용 전해액 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전략적 시너지 확대는 물론 롯데그룹 및 롯데케미칼의 국내 외 거점망을 활용한 전기차(EV) 충전소, 도심항공교통(UAM) 및 재생에너지 활용 사업도 확대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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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탄소중립사회에서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발전과 더불어 이를 안전하게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탄소중립, 수소 사회 진입 등에 대비해 선진 기술 기업에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기술 경쟁 시대에 적극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ESS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약 120조원(약 106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하고 ESS에 적합한 특성을 갖춘 배터리에 대한 수요 증대 및 태양광, 풍력 등 변동성 전력을 안정적으로 수용하는 ESS의 필요성이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기존 석화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고기능 배터리 소재분야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약 2100억원을 투자해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대산공장 내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용매인 EC와 DMC 생산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또한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액 등 배터리 주요 4대 소재의 하나인 분리막 소재 사업을 2025년 10만톤, 2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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