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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3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강지수 기자
2022.01.06 14:04:19
국내기관 최대규모···"금리인상기 장기 저리 외화자금 확보"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6일 14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처음으로 미 달러화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총 30억달러 규모로 역대 외화채권 중 정부를 제외한 가장 큰 규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이날 새벽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30억달러 규모의 미국 달러화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를 제외하면 우리나라 발행사가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한 역대 외화채권 중 최대 규모다. 만기는 3년·5년·10년으로, 각각 10억달러 규모로 발행됐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특히 이번 글로벌본드 중 10년 만기는 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에 민감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그린본드 형태로 발행됐다. 한국 금융기관의 미국 달러화 공모채 발행 중 최장 만기의 그린본드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글로벌 수준으로 완성한 'ESG채권 프레임워크'에 따라 그린본드로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 등 우리 기업의 그린뉴딜 해외진출 사업의 장기·안정적 자금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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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글로벌 금리 상승기에 발행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금리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벤치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한국계 발행사가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3년, 5년, 10년 만기에 걸쳐 각각 10억달러에 이르는 전례 없는 규모로 공모채가 발행된 만큼, 활발한 유통시장 거래를 통해 후속 한국물 발행금리 산정시 참고 기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장기 저리의 외화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금리 인상기에도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할 때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 글로벌본드는 올해 국내 기관에서 첫 번째로 발행하는 외화채권이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총 155억 달러 규모의 외화 조달 계획을 밝혔다.


수은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연초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는 '1월 효과'를 노려 새해 첫 주부터 전격적인 발행에 나섰다"면서 "글로벌 ESG 투자자들에게 K-배터리 등 우리 기업의 그린 프로젝트 해외 진출을 긴 호흡으로 지원하기 위한 10년 만기 그린본드 발행이란 점을 강조한 결과 당초 목표했던 30억달러 완판을 무난히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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