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블록체인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두나무, 4년째 '마로'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김가영 기자
2022.01.07 08:27:29
2018년 두나무앤파트너스 통해 3000만개 보유중...한정된 상장 마켓, 여전히 낮은 시세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6일 17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두나무가 자회사인 두나무앤파트너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마로(MARO, 전 TTC)를 매도하지 않고 수 년째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마로 시세가 아직 충분히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향후 시세 상승을 위해서는 여러 사업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해 12월 31일 자회사인 두나무앤파트너스가 투자목적 디지털 자산 보유 차원에서 마로를 3000만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로는 6일 현재 업비트 BTC 마켓에서 0.00000219BTC(약 116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약 20억원이다.


마로는 지난 2018년 'TTC프로토콜'이라는 이름으로 ICO(가상자산 공개)를 시행한 블록체인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그러나 지난 2019년 9월 TTC는 '마로'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을 한 후 자율주행데이터 가공 산업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로는 지난해 인공지능 솔루션과 데이터 제공 기업 바이트브릿지에 투자했다. 그러나 아직 시스템 개발 단계이며, 현재까지 이렇다 할 사업적 성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2018년 마로에 초기투자를 진행했다. ICO당시 마로의 가치는 약 100원선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약 30억원을 투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퍼블릭세일이 아닌 프라이빗세일의 경우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에 이보다 낮은 금액을 투자했을 가능성이 크다.

관련기사 more
업비트 스테이킹, 출시 동시 완판 증권플러스 X 증권플러스 비상장, '2022 투자 세미나' 개최 外 카카오엔터, 글로벌 IP '나혼자만 레벨업' NFT 발행 外 마로, 두나무 지분 투자…업비트서 상장폐지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마로를 약 4년째 보유하고 한 채 매도하지 않고 있다. 마로와 마찬가지로 2018년 초기투자를 진행하고 3년가량 보유했던 루나(LUNA) 2000만개를 지난해 2월 전량 매각한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두나무앤파트너스가 80센트(약 967원)에 약 24억원을 투자해 2000만개를 취득하고 루나 시세가 7000원일 때 매도해 1000억원대의 차익을 누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업계에서는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마로를 매도하지 않은 이유는 아직 시세가 충분히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로는 지난해 1000원대까지 급등했으며, 이 때 두나무앤파트너스 마로를 매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것은 매도 시기를 놓쳐서 '강제존버' 중이거나, 향후 성장성을 믿고 관망하는 것 중 하나일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마로는 리브랜딩과 함께 사업 방향에 변화가 생겼고 추가 개발 및 사업진행에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루나를 너무 일찍 매도하는 바람에 추가 수익을 놓쳐 마로 매도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온다. 테라는 기존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로 시작했지만 최근 최근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와 NFT(대체불가능한 토큰)로 생태계가 확대되면서 시세가 최대 12만원까지 상승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중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의 매도 시점보다 1600%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문제는 마로와 루나와 상황이 다르다는 점이다. 두나무앤파트너스의 매도 당시 루나는 업비트 BTC마켓 외에도 코인원, 빗썸 등 여러 거래소의 원화마켓에 상장돼있었다. 그러나 마로는 현재 업비트 BTC마켓과 비박스의 테더(USDT)마켓 등 단 3두 곳에만 상장돼있다. 이마저도 업비트에서 발생하는 거래가 거의 100%에 가까운 상황이다.


시세 역시 ICO 당시에 비해 거의 오르지 않았다. 타 코인들은 상장폐지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마로는 ICO 당시 가격과 비슷한 110원대에 머물며 횡보 중이다. 지난해 6월 '셀프상장' 논란에 따라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상장폐지된 것도 시세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마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상장 및 홍보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로 관계자는 팍스넷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마로 트위터를 통해 매주 개발 진척도를 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언젠가 추가 상장을 해야겠지만 아직은 상장 계획에 대해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알람
딜사이트안내
Infographic News
회사채 대표주관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