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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3040 CEO 시대 개막…기대 성과는
이한울 기자
2022.01.10 08:21:39
김정균 사장 M&A 안목과 장두현 사장의 해외사업 능력 시너지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7일 16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정균 보령제약 신임 사장과 장두현 사장. 사진=보령제약 제공

[팍스넷뉴스 이한울 기자] 보령제약그룹 오너 3세인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가 최근 보령제약 사장까지 맡게 되면서 어떤 성과를 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일단 장두현 사장과 김 대표가 동문인 데다 앞서부터 손발을 맞춰왔고,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인사이니 만큼 상당한 시너지가 날 것으로 전망 중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에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1985년생인 그는 김은선 보령제약그룹 회장의 외아들로, 삼정KPMG에서 근무하다 2014년 보령제약에 합류했다. 이후 김 대표는 전략기획팀, 생산관리팀, 인사팀장 등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뒤 2017년 1월 지주사 보령홀딩스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로 적을 옮겼고, 2019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대표가 보령홀딩스에 이어 보령제약까지 수장을 맡게 되면서 업계는 보령제약그룹도 3세 경영이 본격화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령제약의 경우 2018년 12월 김은선 회장이 물러난 뒤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돼 왔는데, 다시금 오너 경영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시대가 개막됐음을 알린 것으로 보고 있는 까닭이다.


이런 가운데 보령제약은 지난해 8월 40대 장두현 사장(1976년생)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지만, 이번에 김 대표가 새로 합류한 만큼 경영체제에도 조만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직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갈지,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할 것 인지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결정해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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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젊은 쌍두마차가 보령제약을 이끌게 된 만큼 조직문화는 물론, 의사결정도 확연히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김 대표와 장 대표가 각각 인수합병(M&A), 해외사업에 강점을 지닌 인사들이니 만큼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한 항암제 분야 등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관측 중이다.


실제 김 대표는 2016년 보령제약 재직 당시 6종의 항암 신약을 개발 중이던 바이젠셀 전환사채 인수를 주도했고, 장 대표 역시 2020년 항암제 젬자의 개발사인 일라이릴리로부터 국내 판권 등 일체의 권리를 인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정균 대표와 장두현 대표 모두 오리지널 항암제에 대한 국내 판권 뿐만 아니라 자체 항암 신약 개발, 유망 벤처기업 투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김 대표의 M&A 안목과 장 대표의 풍부한 해외사업 경험이 합쳐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두 사람은 미시간대 동문이며 보령홀딩스에서 경영총괄 임원과 전략기획실장으로 2년여 동안 손발을 맞췄던 만큼 협업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령제약도 이러한 업계의 관측에 대해 동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젊은 두 대표의 장점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김 대표는 미래 먹거리 창출에, 장 대표는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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