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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몸값 100조 근거는 '성장성'
김민아 기자
2022.01.10 08:26:13
2025년까지 연평균 24% 매출 성장 기대…외형성장 집중 전략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7일 14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몸값이 100조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높은 성장성이 그 이유다. 공모를 통해 모이는 자금 대부분도 미래 성장성에 투자할 예정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몸값이 100조원이라고 밝혔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2021년 매출액 17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이 예상된다"며 "2025년까지 연평균 24%의 매출성장이 예상되는데 스텔란티스 JV 및 자체 북미 공장 등 주요 공장들이 2025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 후 주가변동성이 높겠지만 적정 시총 100조원은 지난해 EV/EBITDA 43배 수준"이라며 "화재 리콜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해소하고 메탈가격 상승에 따른 배터리 원가 부담 요인을 원활히 전가하고 리튬, 니켈 등 업스트림 투자로 소재 조달의 안정성을 높인다면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갭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몸값 추산 근거는 높은 성장성이다. 전기차(EV)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그 배경이다. 업계에 따르면 EV용 배터리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2차전지 산업의 주요 성장축으로 대두되고 있다. 전세계적인 친환경 기조에 따라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내연기관차량에 대한 규제 강화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보조금 등 우호적인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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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시장 성장이 예상되면서 핵심 부품인 EV용 배터리에 대한 수요 역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조사기관 BNEF에 따르면 EV용 배터리 시장은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연평균 3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0월 기준 글로벌 EV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 21.2%로 CATL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최근 열린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2차전지 생산능력을 현재 155GWh에서 2025년 400GWh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배터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외형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럽 폴란드 공장은 현재 70GWh의 생산능력을 100GWh로 늘리고 미국에서는 현재 미시간 공장을 포함해 6개로 공장을 늘릴 예정이다.


구성중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단결정 양극재, 실리콘음극재, 고안전성 SRS분리막 등으로 제품 차별화를 추구하고, 저가형 시장을 위한 LFP(리튬인산철), 코발트프리 망간리치 배터리도 준비 중"이라며 "LFP배터리는 ESS(에너지 저장 장치)영역에 먼저 적용하고, 이후 전기차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를 통해 얻은 자금 대부분도 외형성장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8조6729억원(밴드 하단 기준)의 공모자금 중 74%를 북미, 유럽, 중국 현지법인에 투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1~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18~1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27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5만7000~30만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12조7500억원으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다.


공모가를 기반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380억~70조2000억원이다. 만일 LG에너지솔루션이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를 결정하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성공한다면 시초가는 60만원, 종가는 78만원이 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상장 첫 날 SK하이닉스(91조원)를 제치고 유가증권 시총 2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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