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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매출 279조원 '사상 최대'…반도체 호황
백승룡 기자
2022.01.07 13:55:32
작년 영업이익 51조5700억원…전년비 43%↑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7일 13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79조원을 웃돌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이 매출액 279조400억원, 영업이익 51조57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로, 전년 대비 17.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지난 2018년(58조8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자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년 대비로는 43.29% 늘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3조8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액 7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4분기에 또다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연간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2.77% 줄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4분기 실적에 1회성 특별격려금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해 말 2013년 이후 8년 만에 계열사에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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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9조원 중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D램 가격이 지난해 3분기부터 하락세를 보였지만, '메모리의 겨울'을 예상했던 시장의 우려와 달리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글로벌 기업들이 정보기술(IT) 투자를 늘리고 데이터센터 수요도 증가하면서 서버용 D램 수요가 견조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3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3', '갤럭시 Z플립3' 등의 판매 호조도 역대급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져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연매출 3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가격 하락폭을 선방한 메모리반도체가 올해 본격적으로 반등하면서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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