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오토앤 상장임박했는데···' VC, 엑시트 고심
정혜민 기자
2022.01.11 08:26:23
L&S벤처·DSC인베 등 주요투자자···상장 후 주가가 관건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0일 12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민 기자] 오토앤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벤처캐피탈(VC)이 엑시트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앤의 공모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10일 IB업계 등에 따르면, 오토앤은 새해 첫 IPO 주자로 나선다. 공모가 밴드는 4200~4800원이다. 단가 밴드와 수량을 바탕으로 산출한 상장시가총액은 약 618억원이다.


현재 오토앤의 주요 투자자들은 L&S벤처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KT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이 중 높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는 L&S벤처캐피탈(6%), DSC인베스트먼트(7.5%)다.


L&S벤처캐피탈은 지난 2016년부터 오토앤에 투자해왔다. 투자금액은 약 20억원이다. L&S벤처캐피탈은 총 77만 5992주를 보유하고 있다. IPO 흥행으로 공모가 상단으로 결정되면 L&S벤처캐피탈의 지분 평가액은 약 37억원이다. 멀티플 1.7배 수준이다.


하지만 오토앤의 IPO 흥행이 실패했을 경우 VC들의 엑시트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희망공모가액보다 낮은 수준에 공모가액이 책정되거나 투자자들의 보호예수기간인 1~3개월 이후 주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가 문제다. 이런 상황 속에서 VC들은 투자금액에 대한 높은 멀티플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관련기사 more
현대차, 사내 스타트업 '오토앤' 상장 결실 공모주 투자는 위험하다 새해 첫 IPO 주자 오토앤, 공모 전망 '흐림' 오토앤,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IPO 일정 연기

오토앤에 대한 투자심리도 위축돼있다. 자동차 용품 판매 기업인 오토앤은 자동차 출고량이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치는데 작년 신차 물량이 줄어들면서 2분기부터 매출도 함께 하락했다. 또한 곧 상장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 등과 같은 대장주들의 등장으로 오토앤에 대한 관심도가 주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L&S벤처캐피탈 관계자는 "당장 엑시트할 계획은 없다"며 "회사 실적 기준으로 봤을 때 꾸준히 성장했던 기업인만큼 조금 더 지켜본 후 엑시트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작년에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문제 때문에 신차 물량이 줄어들면서 오토앤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 기대 실적에 못 미쳤던 건 사실이나 올해부터 좋아질 것이고 미래를 기대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오토앤은 지난 5~6일간 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오는 11~12일부터 일반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2021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