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IPTV 말썽…KT '올레tv' 40분 먹통
KT "정확한 원인 파악 중"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0일 13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KT가 또다시 서비스 장애 문제로 공분을 사고 있다. 이번엔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올레tv'가 말썽을 일으켰다. 지난해 10월 유무선 통신 장애 사태로 전국을 혼란에 빠뜨렸던 KT가 여전히 비슷한 문제로 고객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1시쯤 40여분 동안 올레tv에서 방송 송출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서울과 경북, 대구, 부산 등 일부 지역 올레tv에서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채널을 비롯해 일부 종합편성채널의 영상과 음성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문제로 시청자 불편을 초래했다.
서비스 장애는 자정을 넘겨 대부분 복구됐다. 하지만 고객센터에 문의가 폭주하면서 가입자들이 제대로 안내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KT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KT는 지난해 10월 25일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로 전국 인터넷을 비롯해 상점 포스기 카드 결제, 초중고 원격수업, 증권거래 등이 일시적으로 먹통 되는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KT는 구현모 대표가 사과문 발표하면서 350~400억원 수준의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3개월 만에 비슷한 문제를 일으키며 고객 불만을 키우고 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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