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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카카오 대표 내정자에서 자진 사퇴
이규연 기자
2022.01.10 13:00:19
카카오페이 주식 대량 매각 논란에 낙마...카카오 "새 리더십 결과 향후 재공시"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0일 12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류영준 전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내정자. (출처=카카오)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내정자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카카오는 10일 류 내정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는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내부 논의와 절차를 거쳐 확정된 결과를 향후 다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전 내정자는 현재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21년 11월 25일 여민수 현 대표와 함께 카카오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개발자 출신으로 기술에 해박한 동시에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 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12월 10일 다른 카카오페이 경영진 7명과 함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얻은 카카오페이 주식 44만993주를 대량 매각했다. 류 대표 개인만 살펴보면 23만주를 팔아 469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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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경영진의 회사 주식 매도는 주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카카오페이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서 투자자와 직원들의 비난도 거세졌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12월 9일 20만8500원에서 1월7일 종가 기준 15만3500원까지 하락했다. 


류 전 내정자는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와 주식 매도를 사과했지만 논란이 지속됐다. 카카오 노동조합도 6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는 것은 류 내정자가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류 전 내정자는 임기가 끝나는 3월까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뒤의 거취는 불확실하다. 그가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 자리에서 자진 사퇴하면서 카카오의 향후 리더십 향방도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팍스넷뉴스와 통화에서 "류 전 내정자가 10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고 그 사안이 이사회에 전달됐다"며 "차기 리더 선임 일정과 관련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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