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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류영준 사퇴는 당연, 예방책 필요"
이규연 기자
2022.01.10 14:40:19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내정자 자진 사퇴...노조 "계열사 컨트롤타워 작동 안해"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0일 14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 경기도 판교 오피스 내부 전경. (출처=카카오)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카카오 노동조합이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내정자의 자진 사퇴에 당연한 결정이라는 의사를 표명했다. 더불어 류 전 내정자의 사퇴 원인인 경영진의 회사 주식 대량 매각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수립을 카카오에 촉구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노조는 구성원들의 정당한 요구가 논의되고 수용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사태로 입은 내부 직원들의 상처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류 전 내정자와 같은 사례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서 '상장 시 일정 기간 임원진의 매도 제한 규정 신설', '선량한 관리자 주의 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내부 점검 프로세스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할 것도 회사에 요구했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류 전 내정자의 블록딜 사태가 계속 문제되고 있었지만 선임을 강행했던 지난 과정은 결국 카카오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셈"이라며 "계열사를 관장하는 컨트롤타워가 본사에 있지만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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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전 내정자는 10일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내정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카카오 대표이사로 내정된 뒤 카카오페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도덕적 해이' 논란에 휩싸였던 점을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 10일 다른 카카오페이 임원 7명과 함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얻은 카카오페이 주식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대거 매각했다. 그 뒤 카카오페이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투자자와 카카오 직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커졌다. 


류 전 내정자는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식 대량 매각을 사과했지만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카카오 노조 역시 성명을 통해 류 전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했는데 사내게시판에서 직원 1900명 이상의 실명 지지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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