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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잇는 회사채 발행…증권사 실적 경쟁 시작
배지원 기자
2022.01.11 08:22:02
LX인터내셔널·미래에셋증권·호텔롯데 등 대형사 발행 추진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0일 16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연초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대기업이 늘어나면서 새해 증권사들의 주관실적 경쟁도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올해 기준금리, 시중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 기업의 조달 속도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AAA급 발행사인 KT, AA급 호텔롯데, SK브로드밴드, LX인터내셔널 등이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부채자본시장(DCM)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해온 대형사들과 SK그룹 계열사들의 회사채 발행 주관을 잇따라 맡고 있는 SK증권이 빠르게 실적을 쌓고 있다.


민간회사 중 가장 높은 신용등급을 보유한 KT는 현재 3년물, 5년물, 20년물 등으로 최대 3000억원의 자금을 회사채로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27일 발행할 예정이다.


호텔롯데(AA+)도 최대 2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3년물과 5년물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임했다. 발행규모는 약 1500억원이며, 이달 25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7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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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AA+)은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달 18일과 28일 각각 만기가 도래하는 2400억원,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한 차환 목적이다. 이번 회사채는 3년물, 5년물, 7년물 만기로 나눠 1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NH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가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SK브로드밴드(AA0)는 3년물 700억원, 10년물 300억원으로 총 1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이 맡아 오는 17일 수요예측을 거쳐 25일 발행할 계획이다.


LG상사에서 이름을 바꾼 LX인터내셔널(AA-)은 계열 분리로 사명이 변경된 후 첫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20일 수요예측에 나서 2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만기는 최대 7년으로 늘렸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코웨이는 3년물과 5년물로 1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할 가능성도 있다. 단기물 시장을 주로 찾던 코웨이는 이번 회사채 발행에서 장기 신용등급 평정을 받을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오는 19일 수요예측을 통해 27일 발행을 마무리한다.


세아창원특수강(A+)도 오는 17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3년물로 100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이 이르면 이달 첫 금융통화위원회부터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올해 연말에는 최소 1.75%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면서 기업들도 저금리에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이 탓에 대형 우량주들의 회사채 발행이 이어지자 증권사들의 주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금리인상 전에 현금을 확보하는 수요가 많아 상반기에는 회사채 공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예측 분위기에 따라 최대로 증액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발행사도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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