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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올해 두 마리 토끼 모두 잡는다
최재민 기자
2022.01.12 08:29:41
가정시장은 소비자 중심 마케팅, 유흥시장은 상권연계 마케팅에 집중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오비맥주가 가정과 유흥,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주류 시장의 혼돈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해 실적을 개선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지난해 매출액이 2020년 수준에 못 미칠 전망이다. 이러한 전망은 코로나19 여파로 3분기에도 정상적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4분기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유흥시장에서 재미를 전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모회사인 버드와이저 에이팩에 따르면 오비맥주가 사실상 매출 대부분을 올리고 있는 EAST부문(한국, 일본, 뉴질랜드)의 경우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 줄었다. 이에 4분기에도 3분기 수준의 매출감소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 중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에 대해 "노후화된 카스를 리뉴얼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수제맥주∙저도주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주류시장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불투명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을 위해 소비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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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이를 위해 가정 시장의 경우 소비자와 점점을 확대할 수 있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유흥은 도∙소매점주들과의 유기적 협력 고리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가정 시장은 카스 등 주요제품 브랜드 굿즈 출시와 지난해 진행했던 '힙맥 플레이스 인홈 레시피(한맥과 어울리는 음식 레시피 공개)' 등과 같은 소비자 중심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KBC', '핸드앤몰트', '구스아일랜드' 등 수제맥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신제품 출시를 통한 상품라인업 강화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반대로 유흥 시장은 자사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도∙소매점주들과의 관계 협력을 통한 상권연계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직은 어떠한 프로모션을 전개할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형태가 될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전언이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소상공인 매장 홍보를 돕는 '싹투어' 캠페인을 진행했고, 도매상들의 주류대금 납부를 유예해주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불거진 뒤 국내 주류 시장이 가정 채널 중심으로 재편됐고, 이러한 흐름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정 시장 공략에 좀 더 힘을 실을 예정이긴 하지만, 유흥 시장 역시 모니터링 강화로 상황에 맞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1년 한맥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대대적 혁신을 단행했던 것처럼 올해도 소비자 만족을 위한 혁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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