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
"카바나 잡자" 중고차 시장 진입하는 GM
심두보, 노우진, 김나연 기자
2022.01.12 08:18:09
카브라보 공개한 GM, 올봄 사업 전개할 듯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2일 08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양한 미국 투자 소식과 분석 정보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 더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을 네이버에서 구독할 수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은 미국주식투자를 함께 공부하는 커뮤니티입니다.

[팍스넷뉴스 심두보, 노우진, 김나연 기자] 신차 시장과 중고차 시장, 무엇이 더 클까요? 그래도 새 차를 더 많이 사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자동차 산업의 중심인 미국과 독일의 중고차 시장의 규모는 신차 시장보다 2배 이상 큽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중고차 시장의 규모가 신차의 약 1.3배 수준이에요.


이렇듯 워낙 시장 규모가 크니 완성차 기업이 이 시장에 관심이 큰 것도 당연해요. 현대자동차,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자동차 등은 올해부터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죠. 중소 중고차 판매업자들의 반발도 거세지만, '신차 판매-부품 교체-수리·정비-이력 관리-중고차 매매'로 이어지는 차량 생애를 가장 잘 관리할 수 있는 곳은 완성차 기업이긴 합니다. 그만큼 소비자 편익이 좋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죠.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 갈등이 어떻게 풀려나갈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에선 올해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이 중고차 매매 플랫폼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죠. 바로 GM의 이야기입니다.


출처=GM 홈페이지

"카바나 잡자" 중고차 시장 진입하는 GM

관련기사 more
쉐보레, '신형 트래버스' 사전계약…5470만~6430만원 인터넷 인프라까지 손에 쥐려는 빅테크 넷플릭스 계속 클 수 있을까? 애플의 메타버스 진입은 언제?

무슨 일이지?

GM이 11일(현지시간) 중고차 플랫폼 카브라보(CarBravo)를 소개했어요. 중고차 시장 진입을 공식화한 것이에요. 올해 봄에 선보일 이 플랫폼에서는 쉐보레, 뷰익, GMC 딜러들이 보유한 중고차가 매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GM의 자동차 브랜드죠. GM은 이들 딜러가 중고차 40만 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미국에서는 연간 약 4000만 대의 중고차가 판매돼요. 이는 신차 판매량의 두 배가 넘는 수치에요. 중고차 사업을 하지 않는 완성차 기업은 중고차 판매 수익과 고객 정보와 위성 라디오 구독 수익 등에서 소외되었었는데, GM은 카브라보를 통해 이 같은 부가적인 수익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그래서?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은 카바나(Carvana)에요. 중고차 플랫폼을 구축한 카바나는 완성차 기업과 오프라인 중심의 딜러가 부재한 온라인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2012년 설립된 카바나는 효율적인 중고차 매입·판매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 2017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카바나의 기업가치는 316억 5900만 달러에 달해요. 카바나와 비슷한 시기에 사업을 시작한 브룸(Vroom)과 같은 기업도 있어요. 나스닥 상장사인 브룸의 시가총액은 12억 6200만 달러고요.


2021년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1위는 토요타예요. GM은 9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죠. GM은 지난해 총 221만 8000대의 차량을 미국에서 팔았어요. 토요타 판매량은 233만 2000대예요. 2위로 밀렸지만 GM은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자동차 브랜드예요.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수리·정비 능력도 보유하고 있죠. 이 같은 능력이 중고차 시장에서 십분 발휘된다면, GM은 또 하나의 수익 창고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주가는 어때?

GM의 주가는 견고하게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최근 1년 이 기업의 주가는 28.52% 상승했어요. 같은 기간 테슬라의 주가는 이보다 조금 낮은 25.31% 올랐죠. 지난 12월 시티그룹은 목표 주가를 90달러에서 95달러로 높이기도 했어요. GM의 주가는 11일(현지시간) 0.64% 상승한 61.46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카바나의 주가는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최근 6개월 주가는 무려 42.55% 하락했어요. 온라인 사업에 특화된 이 기업의 주가는 코로나 19 발생 이후 매우 가파르게 상승했는데요, 2020년 3월 20일 30달러에 못 미치던 주가는 2021년 8월 13일 36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어요. 이후 테이퍼링 및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기술주 가격이 하락하면서 카바나의 주가도 함께 크게 조정되는 모습이에요.


출처=메타 홈페이지

메타의 독점 여부, 법원에서 다뤄진다


무슨 일이지?

11일(현지시간) 법원이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 기소를 취하해달라는 메타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FTC는 메타가 소셜네트워크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행사하고 있다면서 자회사인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FTC의 메타 사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FTC는 2020년 9월 처음으로 메타(당시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으나, 2021년 6월 연방 법원은 FTC가 페이스북이 불법적으로 독점 행위를 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페이스북의 손을 들어준 바 있습니다. 지난 소송에 이어 이번에도 판결을 맡은 제임스 보아스버그 판사는 FTC의 개정된 기소 내용이 "더 탄탄하며 구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FTC와 메타 간의 힘겨루기는 정부가 빅테크 기업의 광범위한 시장 지배력을 견제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FTC 의장 자리에 반독점 연구자였던 리나 칸을 임명했다는 데서 더 두드러지는데요. 칸 의장은 하원 법사위원회 아래에서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알파벳의 시장 장악을 지적하는 방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어요. 페이스북은 이번 소송에서 "칸 의장이 (페이스북에 대해) 편향된 의견을 갖고 있다"며 FTC가 다시 기소하는 결정을 내릴 때 참여하지 말았어야 한다고까지 주장했어요.


또 이번 소송의 향방에 따라 다른 빅테크 기업에게도 FTC의 칼날이 겨눠질 수도 있습니다. 1970년대부터 이어진 자유방임적인 법원의 기조와 법 제정보다 빠른 기술 발달 속도로 인해 빅테크 기업은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차지할 정도로 거대해졌어요. 과거 85%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던 AT&T가 반독점 규제로 인해 버라이즌과 아메리테크 등 여러 기업으로 쪼개졌듯이, 이번 판결이 미국의 거대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주가는 어때?

이번 판결이 아직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습니다. 메타의 주가는 11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1.92% 오른 334.37달러였습니다. FTC의 재기소가 막 이뤄진 참이기 때문에 메타의 독점 여부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출처=주니퍼 네트웍스 캡처

BoA "주니퍼 네트웍스 사세요"


무슨 일이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주니퍼 네트웍스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BoA는 주니퍼 네트웍스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perform)에서 매수(Buy)로 두 단계 상향했습니다. 목표 주가 역시 기존 22달러에서 40달러로 크게 올렸어요. 이는 10일(현지시간) 기록한 종가 대비 15.9% 높은 가격입니다.

BoA는 "2022년은 데이터 네트워킹의 해"라며 "통신사들이 코로나19 이후 네트워크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5세대 이동통신 관련 투자가 실현되는 등 산업이 무르익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래서?

주니퍼 네트웍스는 라이터, 스위치,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등 네트워킹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통합 자동화를 제공하는 네트워킹 솔루션을 비롯한 AI 기반 사업에 집중하며 경쟁 기업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어요. 앱스트라, 128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기업을 인수해 사업을 키워왔죠. 그러나 지난해에는 공급망 혼란에 타격을 받아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고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BoA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도 포함돼있는데요. BoA는 "2022년과 2023년 공급망 병목 현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가격 상승과 함께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으며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주니퍼 네트웍스 주가는 11일(현지시간) 2.46% 상승한 35.3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장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특히 11일 상승에는 BoA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여전히 BoA가 제시한 목표 주가에 못 미치는 금액으로 13%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알람
2022 팍스넷뉴스 금융포럼
Infographic News
회사채 대표주관실적
Issue Today more